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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서이숙 "송가인 연기 내가 가르쳐...임영웅은 친구 아들"

입력 2020.05.22. 10:23 댓글 0개
[서울=뉴시스] 21일 방송된 올리브 예능 프로그램 '밥블레스유2'. (사진 = 올리브 제공) 2020.05.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JTBC 금토극 '부부의 세계'에서 '최회장 아내'로 활약한 배우 서이숙이 '인생 언니'로 거듭났다.

21일 방송된 올리브 예능 프로그램 '밥블레스유2'는 최근 종영한 '부부의 세계'를 패러디한 '밥블의 세계 - 밥블여우회' 모임을 선보였다.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은 서이숙의 단골집인 북한산이 보이는 맛집에서 조찬회동을 가졌다.

서이숙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트로트 가수 송가인, 임영웅과의 인연을 드러내 주목을 받았다. 그는 "가인이가 대학교 때 내가 연기를 가르쳤다"며 송가인과의 사제간 인연을 드러냈다. 또 "임영웅이 내 고향 친구의 아들"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평소에도 자주 후배들의 고민 상담을 들어준다고 밝힌 서이숙은 사연자들의 고민 상담에 속이 뻥 뚫리는 해결책을 제안하며 시원한 입담을 뽐냈다.

연극영화과를 가면 백수가 될 것이라며 제자의 꿈을 무시하는 수학교사 사연에는 "그 선생은 수학도 가르치면 안 된다"고 일침을 날렸다.

남편과 반말로 연락하는 여자 후배가 신경 쓰인다는 주부의 사연에는 솔직히 신경쓰인다고 얘기하라며 "그 얘기를 귀담아 듣지 않는다면 예의가 없는 것이다. 그냥 헤어지라"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넌 화장 안하면 큰일난다'는 등 평가 중독에 걸린 친구 사연에는 "감정 낭비해서 너무 힘들게 살지 마라. 그냥 좋은 사람 만나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카리스마 뒤 숨겨진 허당미를 발산하며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음식부터 물까지 먹는 족족 흘리는 서이숙의 모습에 출연진들은 턱받이를 찾으며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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