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과 낭만의 향연···목포항구버스킹 이번주 개막
입력 2020.05.21. 12:35 댓글 2개[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문화와 예술의 도시 전남 목포의 진면목을 보여줄 '목포 항구버스킹'이 다시 시작된다.
목포시는 '코로나19'로 미뤄져왔던 '목포 항구버스킹'이 오는 23일 오후 2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0월25일까지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해 항구도시 목포만의 낭만과 정취로 관객을 사로잡았던 '목포 항구버스킹'은 올 해 더욱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또 관객과의 소통과 교감을 위해 SNS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며, 관광객 수요에 맞춰 공연장소도 변경했다.
공연은 근대역사관 1관 앞 쪽에 새롭게 조성된 '1897개항문화거리 광장'에서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 북항노을공원 중앙무대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첫 날 '1897개항문화거리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에서는 근대댄스 플래시몹, 팝밴드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6월12일부터는 삼학도 항구포차 상설 야외무대에서도 매주 금·토 오후 7시에 버스킹을 만날 수 있다.
지난 1월 전국에서 공개모집한 어쿠스틱, 째즈, 트롯, 밴드, 댄스,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버스커들이 멋진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올 해 가칭 '버스커 전국경연대회'를 개최해 끼와 정열이 넘치는 젊은 음악도시 목포의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미뤄왔던 항구버스킹으로 별도의 개막행사는 없다"면서 "코로나19로 예방을 위해 공연장에서 관람객들은 손 소독 및 마스크 착용, 개인 간격 유지 등의 지침을 반드시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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