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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개인정보 유출 마트직원 선처···"해고 안돼요"

입력 2020.05.14. 17:21 댓글 0개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2019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린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미디어센터에서 '나혼자산다' 개그우먼 박나래가 레드카펫으로 들어서며 인사하고 있다. 2019.12.29.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개그우먼 박나래가 자신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마트직원을 선처할 것을 당부했다.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14일 "마트 관계자로부터 사과 전화를 받았다"면서 "박나래는 직원이 실수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번 일이 커지지 않길 바란다. 해당 직원을 해고시키지 말아달라'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마트 전자제품 매장의 직원이 메신저에서 박나래의 개인 정보를 유출하고 뒷담화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 직원은 친구들과의 단체 대화방에 박나래의 집 주소,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담긴 고객판매접수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가전 제품을) 설치하러 갈 때마다 남자가 바뀐다"라는 루머를 퍼트려 논란이 커졌다.

글쓴이는 "직원들이 이렇게 연예인 고객정보를 공개하고 뒷담화까지 하는데, 오히려 제보해준 사람들 단톡방(단체 대화방)은 없애고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조용히 넘어가려고 하는 게 괘씸하다"며 "박나래가 꼭 이 사실을 알고 설치기사와 정보 뿌리고 뒷담화한 사람이 처벌이라도 받아서 잘못을 뉘우치게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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