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초원에서 뛰놀고 치즈도 만들어볼까?
입력 2020.04.09. 09:39 댓글 0개'매에~ 음매~' 광주에서는 흔히 듣기 어려운 소리다.
하지만 광주를 살짝 벗어나면 이처럼 아름다운 자연의 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곳이 있다.
탁 트인 전망에 이 곳이 알프스인지 무등산인지 헷갈리기도 한 곳.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놀고 먹고 가보기 좋은 전남의 특별한 목장을 소개한다.
무등산 양떼목장
전남 화순군 화순읍 안양산로 537
무등산양떼목장은 호남지역에서 양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목장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양떼체험을 비롯해 초원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작은 도서관이 마련돼 있다.
매일 아침 방목되는 양들은 너른 초원을 배경으로 자유롭게 생활한다.
방문객들은 양떼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직접 먹이를 주는 등 자연스러운 교감이 가능하다.
특히 남녀노소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양떼 먹이 체험 코스는 입장료를 내면 받는 건초더미를 통해 누구나 체험해볼 수 있다.
목장에는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는 포토스팟도 마련됐다.
초원위 양떼를 배경으로 설치된 산책로들을 비롯해, 아름다운 목장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도 필수코스다.
영광 미르목장
전남 영광군 법성면 대덕길4길 40-5
전남 영광군에 위치한 '미르목장'은 소 젖 짜기를 포함해 건초 주기, 다양한 동물과 교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건강한 원유로 만든 스트링 치즈 만들기 체험과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은 남녀노소 할 것없이 인기만점 프로그램이다.
유제품은 목장에서 자란 건강한 젖소가 만들어 내는 우유를 사용했다.
기계로 생산하는 공장형 유제품과 전혀 다른 퀄리티를 자랑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
이외에도 송아지 우유주기, 강아지, 토끼, 산양과 교감하기, 말타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다만 현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학교가 정식으로 개학하게 되면 운영할 예정이라고하니 조금 더 기다렸다가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김누리기자 nurikim15@srb.co.kr·정수연기자 suy@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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