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신안 임자도 '기독교 체험관' 건립 청신호

입력 2020.02.28. 17:59 댓글 0개
박지원 의원 "장소 변경계획 문체부가 승인 약속"
민생당 박지원 의원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특정 종교를 뛰어 넘어 사랑과 헌신의 삶을 실천한 의인인 문준경 전도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전남 신안군의 '기독교 체험관' 건립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민생당 박지원 의원(전남 목포)은 28일 "신안군에서 건의한 '기독교 체험관' 건립 장소를 증도에서 임자도로 변경하는 계획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승인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안군 기독교 체험관 건립사업은 지역에서 전도활동을 하면서 어려운 사람들을 돌본 문준경 전도사와 기독교 순교자 48인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비 28억5000만원 등 총사업비 95억원이 투입된다.

하지만 당초 증도에 건립하려던 계획이 여의치 않자 임자도로 변경해 줄 것을 2018년 12월 문체부에 요청했으나 불가 통보를 받으면서 난항이 예상됐다.

박 의원은 "진리교회 이성균 목사, 박우량 군수와 협의해 박양우 문체부장관에게 건의했고, 사업 변경을 승인해 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면서 "신안군에서 3월초 문체부에 변경계획서를 접수하면 승인이 나오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