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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면 더 잘 보인다" 목포 해변맛길 30리

입력 2020.01.24. 10:27 댓글 0개
평화광장~목포해양대 11.7㎞에 바닷가 미술관길 등 5개 구간
[목포=뉴시스]전남 목포시 하당 평화광장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제주도 올레길, 완도 청산도 슬로길, 여수 금오도 비렁길, 동해안 해파랑길 등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걷기여행 길이다. 전남 목포에도 이에 못지않은 길이 만들어진다.

전남 목포시는 평화광장에서 목포해양대학교까지 이어지는 총 연장 11.7㎞의 도보여행 길, '해변맛길 30리'를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022년까지 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되는 '해변맛길'은 하당 평화광장에서 갓바위 문화타운, 삼학도, 원도심 역사자원 등을 연계한 도보여행 코스이다.

이 곳은 바닷가 미술관길과 환경보호 생태길, 온가족 나드리길, 목포개항 역사길, 젊은 연인의 길 등 5개 구간으로 구성된다.

우선 평화광장은 구조개선 사업을 통해 서남권 최대 친수공간으로 조성된다. 보행자의 안전도와 공간활용도를 높이고 해변과 광장의 경관을 최대한 활용하는 이 사업에는 내년까지 50억원이 투입된다.

또 갓바위 문화타운과 다양한 생태자원, 원도심 근대역사문화공간, 대반동 스카이워크 등과 연계되는 '해변맛길'은 목포의 또 다른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해변맛길은 걸으면서 목포의 역사와 해안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가 될 것"이라며 "목포시의 관광객 유치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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