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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광주대표음식으로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입력 2020.01.24. 08:48 댓글 0개
광주시 육성 중인 대표음식 7개 소개
보리밥·한정식·오리탕·상추튀김·육전 등
[광주=뉴시스] 광주대표음식 중 하나인 주먹밥. mdhnews@newsis.com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올해 설 명절, 미향 광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광주대표음식 드셔보세요"

광주시는 24일 광주대표음식으로 육성하고 있는 7개 음식을 소개했다.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상징하는 '주먹밥'은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해 현재 8개 시범업소에서 판매하고 있다. 주먹밥은 광주만의 맛과 멋, 영양으로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광주의 '어머니 산' 무등산에서 맛보는 '보리밥'은 신선한 야채로 만든 각종 나물, 고소한 참기름, 매콤한 고추장을 넣고 비벼 한 쌈 크게 먹으면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현재 동구 지산동에서 무등산보리밥 거리가 운영되고 있다.

광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상추튀김'은 오징어 튀김을 청양고추와 양파를 잘게 썰어 넣은 양념장에 찍어 상추에 싸먹는 음식으로 느끼한 튀김이 상추와 만나 환상적인 조합을 자랑한다.

보양식 중 하나인 '오리탕'도 광주에서는 특별하게 만나볼 수 있다. 초장에 들깨가루를 듬뿍 부어 살짝 데친 미나리를 찍어 먹으면 어디서도 느낄 수 없는 진미를 맛볼 수 있다. 들깨가루가 들어있어 진하고 걸죽한 국물도 일품이다. 북구 유동에 오리탕거리가 형성돼 있다.

남도의 신선하고 풍부한 식자재로 광주의 맛을 더해 한 상 가득 차려나오는 '광주계절한식'은 돼지고기 수육, 홍어, 묵은지를 함께 맛보는 삼합부터 각종 나물과 찌개, 생선구이 등 광주음식의 향연을 맛볼 수 있다.

광주를 찾는 외지인들에게 필수코스인 '송정리향토떡갈비'는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잘게 다지고 특제 양념을 발라 숯불에 구운 음식으로 뼈 국물과 함께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송정역 근처에 떡갈비거리가 있다.

'육전'은 얇게 포를 뜬 부드러운 아롱사태를 즉석에서 부쳐낸다. 양념에 버무린 파무침, 젓갈과 함께 곁들여 채소에 싸먹으면 광주의 맛에 반할 수 밖에 없다.

이평형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설 연휴기간에는 7가지 광주대표음식을 맛보면서 가족, 친지들과 함께 맛있고 소중한 추억 만드시길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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