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각 분야서 신드롬 일으킨 영화, 한자리에

입력 2020.01.14. 10:21 수정 2020.01.14. 10:21 댓글 0개
광주극장, 16~24일 신작 선봬
‘기생충’과 경쟁한 ‘타오르는…’
한국 독립영화계 주목한 ‘작은 빛’
시리아 참상 전하는 ‘사마에게’ 등
'사마에게'

광주극장이 각 분야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들을 선사한다.

광주극장이 16~24일 신작 여섯 작품을 관객들에 선보인다. 유수 영화제서 '기생충'과 선의의 경쟁을 벌인 작품부터 한국 독립영화계에 또다른 신화를 기록할 작품까지 다양하다.

16일 개봉하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원치 않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귀족아가씨 엘로이즈와 그의 결혼식 초상화 의뢰를 받은 화가 마리안느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사랑의 기억을 담은 영화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감독 셀린 시아마의 섬세한 각본과 연출력이 녹아든 작품으로 제72회 칸영화제와 제77회 골든글로브에서 '기생충'과 선의의 경쟁을 펼친 바 있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같은 날 선보이는 '신의 은총으로'는 프랑스 리옹에서 수십년간 아동을 상대로 성학대를 저질러온 프레나 신부와 그의 범죄를 고발하기 위해 나선 라 파롤 리베레의 실제 이야기를 담았다. 프랑수와 오종의 첫 실화영화로 2019 라스팔마스국제영화제 공동 남우주연상, 제69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은곰상을 수상했다.

19일 관객과 만나는 태국영화 '썩시드'는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네 명의 10대가 고등학생 밴드를 결성하며 벌이는 좌충우돌 하이틴 로맨스 코미디 음악영화다. 태국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사마에게'는 23일 개봉한다. 저널리스트인 와드 감독이 그동안 미디어가 보도하지 않았던 자유를 빼앗긴 도시 시리아 알레포의 참상을 전하는 다큐멘터리다. 제72회 칸영화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제26회 핫독스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전미비평가위원회 표현의 자유상, 시네마 아이 아너스 제작상 등 전세계 영화제 62관왕을 기록했다.

같은 날 상영되는 '작은 빛'은 뇌수술을 앞둔 주인공이 흩어져 있던 가족들의 모습을 캠코더에 담으며 기억나지 않던 아버지에 대한 기억과 마주하는 가족드라마이다. 탄탄한 영화적 구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조민재 감독의 데뷔작으로 '벌새'와 '메기'에 이어 한국 독립영화계에 또다른 신화를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불장군상, 제7회 무주산골영화제 뉴비전상(대상)과 영화평론가상을 수상했다.

24일 스크린에 오르는 '에릭 클랩튼: 기타의 신'은 로큰롤 명예의 전당 최초 3번 연속 입성, 그래미 어워드 총 18번 수상이라는 이력을 가진 살아있는 전설 에릭 클랩튼의 인생 블루스를 담은 영화다. 한 시대를 풍미한 셀럽과 뮤지션들의 과거 모습과 명곡 탄생에 숨은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김혜진기자 hj@srb.co.kr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