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사색의 시간이 선사하는 힐링 '분재테마공원'

입력 2019.11.25. 11:23 댓글 0개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요즘 단풍 구경이 한창인데요. 단풍 명소도 좋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잖아요? 

이럴 때 혼자만의 조용한 사색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곳. 무안 황토갯벌랜드 내에 있는 ‘분재테마전시관’을 추천합니다! 

분재테마전시관은 무안의 故 문형렬 옹이 기증한 작품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분재 작품 300여 점, 희귀식물 분재 30여 점, 석위(고란초과 양치식물) 90여 점, 야생 화분 70여 점, 해송 조경수 150점, 각종 자료 등 1,000여 점이 전시되어 있어요. 

분재테마전시관 앞에는 못난이 작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 또한 무안 출신인 김판삼 작가의 작품인데요.

무안의 ‘못난이 동산’에서도 못난이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작품을 보고 있으니 자연스레 웃음 짓게 되네요.

분재테마전시관은 분재테마전시관과 분재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분재테마전시관은 분재의 역사, 분재 수형 잡는 법, 동영상 등 분재에 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곳이에요. 

분재 전시실은 온실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故 문형열 옹이 기증한 작품이 순환, 전시되는 곳이에요. 

분재 전시관의 분재를 보기 위해 들어갑니다. 즐거운 관람을 위한 관람로가 정해 있었어요. 전시물 및 분재는 만지면 안 되고, 실내에서는 음식물 섭취가 불가합니다. 

분재 전시관에는 많은 분재들이 있었습니다. 가을을 물씬 느낄 수 있었던 산단풍과 감나무 분재, 노박덩굴과에 속하는 포복성 관목인 줄사철나무 분재도 볼 수 있어요. 

영화 ‘나랏말싸미’에 소품으로 제공된 분재가 있다고 하여 찾아보았습니다. 하지만 분재 전시관 안에는 보이지 않더라고요. 

그 분재는 분재 전시관 바로 앞 야외에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사진으로 볼 때 왼쪽에 있는 ‘곰솔’이라는 분재입니다. 영화에 출연한 분재라고 하니 더 관심이 가더라고요.

전시관 주변 야외에서도 많은 분재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문인협회 무안지부 시인들의 시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요. 

시와 분재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천천히 걸으며 작품도 감상하고 사색과 힐링을 할 수 있겠죠? 

흔히 보는 향나무도 분재로 보니 너무 멋있어 보입니다. 따뜻한 기후를 가진 대만에서 속성으로 생산한 향나무라고 해요.

유려한 곡선을 사리로 작업하여 연출한 작품입니다.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싶은 마음이 드는 ‘편지’라는 시도 볼 수 있어요. 

분재와 함께 시를 하나씩 읽다 보니 정말 행복했습니다. 임현기 시인의 ‘행복한 사람’이라는 시에서 ‘오늘에 만족하며 항상 사랑하고 베풀고 살면 그런 당신이 가장 행복할 것입니다.’ 라는 구절이 마음에 와닿네요.

중국단풍’도 볼 수 있었어요. 중국산이어서 중국단풍으로 불리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자생합니다.

해제면은 전국에서 유통되는 분재의 30%를 생산하고 있어요. 국내 최대 분재 소재 생산지입니다.

맨발로 기억을 거닐다 / 떨어지는 낙엽에 그간 잊지 못한 사람들을 보낸다.

맨발로 기억을 거닐다 / 붉게 물든 하늘에 그간 함께 못한 사람들을 올린다.

악동뮤지션, 시간과 낙엽 중

쌀쌀한 바람이 부는 계절.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사색의 계절입니다.

무안분재테마전시관에서 사색과 힐링을 해보시길 바랄게요. 

무안황토갯벌랜드 분재테마전시관- 전라남도 무안군 해제면 유월리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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