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놓치고 싫은 풍경, 언제나 푸른 '대나무 숲길'

입력 2019.11.15. 09:53 댓글 0개
구례 섬진강 대나무 숲길

겨울에 걷기 좋은 장소는 어디일까요?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놓치기 싫은 풍경. 바람이 불때마다 흔들리는 나무. 하얀 눈 속에서도 푸름을 잃지 않는 대나무숲은 어떠신가요?

산책 코스로 너무 훌륭한 구례 섬진강 대나무 숲길을 알려드릴게요.

일제강점기 때부터 대나무를 심기 시작했습니다. 무분별한 사금 채취로 훼손된 섬진강 모래밭을 보존하기 위해서 였어요. 지금은 구례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트래킹 코스로는 오산 사성암 입구부터 시작되는 ‘죽죽빵빵 길’이 있고요. 17번 국도를 이용하시면 대나무 숲만 다녀올 수도 있습니다.

대나무 숲 입구에는 정자와 운동기구도 있어요. 지역주민들의 휴식과 여가를 책임지는 숲입니다.

눈이 시원해지는 초록빛이 펼쳐지는 대나무 숲, 반짝거리는 아름다운 섬진강.

자연의 두 빛 모두 눈이 시리게 아름답습니다. 600m 정도의 산책 코스입니다. 왕복까지 걸리는 시간은 2,30분 정도. 부담 없이 걸으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최근 MBN '자연스럽게'에도 방영 되었습니다. 은지원과 김종민이 티격태격 자전거를 탔던 곳이 바로 여기입니다. 구례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해서 두꺼비다리로 돌아오는 자전거 코스를 추천합니다.

숲길의 양옆에는 녹차나무도 보이고요. 숲의 맨 끝에는 차나무도 있습니다. 죽로차를 생산할 수 있는 차나무 숲이라고 해요. 시기가 맞는다면, 차나무꽃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대나무는 보기에도 아름답지만, 기온도 조절해줍니다.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게 적정 기온을 유지해줘요. 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 소리는 자연 그대로입니다.

겨울철에도 산책과 사색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일상을 벗어나 대나무의 푸름 속에 힐링을 즐기고 싶은 분이라면, 구례의 섬진강 대나무 숲길을 찾아주세요.

대나무의 색과 소리, 섬진강의 물빛이 따뜻한 겨울을 만들어드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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