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핫플은 여긴데, 아직 몰라요?
입력 2019.10.30. 14:25 댓글 0개가을 하늘 깊어 가는 어느 날 담양골 해동 문화예술촌, 해동 주조장으로 문화 힐링 나왔습니다.
2016년 도시 재생사업으로 새 옷을 입은 구) 해동 주조장은 스트리트 아티스트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놀이터이자 동네 아이들의 미술 놀이터로 예술과 역사가 숨 쉬는 공간에서 소박한 막걸리의 에피소드까지 정겨움을 더하고 있어요~ 널찍한 주차장도 따로 있으니 편하게 주차하고 들어갑니다.
지난 6월 담양 해동문화예술촌에서는 《도시 리듬과 예술적 행동 》 슬로건의 한국 대 프랑스 국제전이 열렸는데요, 그래픽 스트리트 아티스트 제이스의 귀여운 캐릭터 벽화는 여전히 멋지고 곳곳에 참여 작품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대나무 고을답게 의자도 대나무죠?
시원스러운 바람이 지나가고 파란 하늘은 물 만난 듯 '열일'하는데요, 그 무엇을 그려도 다 받아줄 것 같은 하늘 갤러리가 환상입니다.
SINCE 1950 해동주조장의 그날을 기억하는 마룻대와 서까래를 떠받치는 기둥이 해동의 오랜 역사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해동주조장은 1950년대부터 전통 주조 방식으로 막걸리를 생산했지만 2010년 폐업해 방치되었던 것을 담양군이 2016년 매입해 3년 간의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인데요, 상설전시관인 해동 주조장 아카이브, 체험교육실, 기타 다용도 전시실, 공연장 등으로 꾸며졌습니다.
해동 주조장 때부터 먹고 자고 쉬었던 사택이 새 지붕 얹어서 말끔한데요, 넉넉한 마당 앞으로 속 깊은 우물 소리는 지금도 청년입니다. 막걸리 만들 때 생명처럼 아꼈던 우물이 잘 보존돼서 무엇보다 고맙네요.
아이들은 펌프 놀이가 최고!!
어리연 밑에 청개구리가 보였는데 재빠르게 도망갑니다. 물레 방아가 돌아가면 참으로 근사할 것 같군요.
홍연 아래로 하늘이 숨었어요^^ 해동 주조장 시절 막걸리를 만들어낸 우물은 맑고 청아해 맛도 최고였다죠.
해동 뜰 앞을 지나 해동 주조장 아카이브 전시실도 한 번 들어가 봅니다. 곳곳에 대나무 의자가 저를 반겨주는 군요.
해동 주조장 아카이브 전시실은 해동주조장의 역사를 각종 유물과 영상으로 실감나게 보여주는데요, 그 외 세계의 술 등 다양한 코너로 구성되었습니다.
마치 술이 익어 가는 소리가 뽀글뽀글~ 맛있게 들렸어요.
곳곳에 숨어 있는 해동만의 숨은 비법 확인해보세요 ^^
6월에 있었던 한국 대 프랑스 작품전 벽화가 여전하군요. 한국(허달용)과 프랑스(제이스), 개막 퍼포먼스를 지금도 기억합니다.
여기는 술 만드는 공정을 알려주는 원료가공실과 체험교육장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전통주 만드는 체험교실도 생길 것 같은데요, 옛 주조장답게 다양한 교육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주말이면 어린이 특화 예술교육으로 '상상의 나래' 프로그램이 인기였는데요, 해동문화예술촌 전시 연계 프로그램입니다. 오늘은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에 참여하는 미래의 예술가들을 만나러 왔습니다.
해동주조장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 직접 보고, 화면으로도 보고 상상도 해보는 시간인데요, 상상력 총동원해서 탄생한 나만의 머그컵~ 멋지네요 ^^
<꿈>이라는 주제의 두 번째 전시는 여름 기운이 가시고 가을이 시작하는 지난 8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라고 있는데요, '갤러리 아레아'와 '상상의 나래'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룻대에 매달린 모빌들의 '꿈'이 보이시나요?
이상(유토피아)과 이성(디스토피아), 나비의 엘더라도는 어디일까요? 멋진 나비의 꿈을 만나봅니다.
꿈길을 걸어보는데요, 마치 무릉도원으로 가는 길인 듯 꿈길처럼 느껴져요.
'갤러리 아레아'에서는 윤준영(회화), 조양희(회화), 조광석(조각), 정승원(판화), 이미자(섬유)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진정한 예술은 관객과의 소통이 중요한데요, 빈 공간을 하나둘 채워가는 먼 미래 예술가의 꿈을 찾아가 봅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되어, 나만의 꿈길 찾기는 계속됩니다.
무궁무진한 상상의 꿈이 만발하는 곳~
해동문화예술촌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한 ‘2019 제14회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공모전에서 ‘문화가 익어가는, 담양해동문화예술촌’으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19지역문화대표브랜드 최우수상, 2019매니페스토 지역문화부문 ‘우수상’ 전남마을이야기박람회 사례 발표 등 각종 공모전 및 경연 대회 수상을 통해 도시재생, 문화재생의 모범 우수사례로 그 역할을 인정받았습니다.
전시공간은 물론 각종 공연도 열리는 복합문화공간 해동문화예술촌은 전남의 떠오르는 문화 핫플레이스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가을이 깊어가면 더 풍성한 문화예술 공연으로 여러 관광객을 만날 예정이니 담양에 오시면 꼭 들러보세요.
※ 본 게시글은 전라남도 SNS 관광 기자단 김정아 기자님이 작성하신 글입니다.
- 광주시가 알려주는 '벚꽃 명당' 어디? 사진=광주시 제공봄바람과 함께 벚꽃을 즐기고 싶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도시공원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벚꽃 만개 시기를 앞두고 도시공원 내 벚꽃명소를 소개했다.사진=광주시 제공우치근린공원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눈처럼 날리는 벚꽃 비를 맞을 수 있는 곳이다. 관람차를 타면 한 폭의 그림같은 벚꽃 풍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패밀리랜드와 동물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상록근린공원은 벚꽃시즌마다 사람이 몰리는 지역 대표 벚꽃명소다. 커다란 팝콘같은 큰 벚꽃이 많이 피어 기념사진을 찍기도 좋다. 커피 한 잔을 들고 잠시 산책을 하다보면 일상의 피로를 잊을 수 있다.사진=광주시 제공수완호수공원(수완제), 쌍암근린공원, 본촌근린공원(양산제)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깐의 시간을 내 분홍빛으로 물든 벚꽃길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걷다보면 아름답고 몽환적인 분위기에 취한다.이 밖에 광주천변, 너릿재 벚꽃길도 봄나들이하며 벚꽃을 즐기기 좋다.김재중 도시공원과장은 “가까운 공원에서 따뜻한 봄햇살과 함께 벚꽃을 감상하며 휴식과 여유를 즐기기 바란다”며 “시민들이 도심공원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할 수 있도록 쾌적한 공원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오매광주 제공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매광주(https://tour.gwangju.go.kr/home/main.cs)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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