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한·아세안 문화교류 협력 머리 맞댄다

입력 2019.10.21. 17:57 수정 2019.10.21. 18:51 댓글 0개
23-24일 ACC서 문화장관회의
문화전당 컨트롤 타워 역할 논의도
협력·교류 방안, 24일 공동성명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에서 아세안 10개국 문화장관들이 모여 아시아문화 협력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한·아세안문화장관 회의는 다음달 부산에서 열릴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의 성공 개최와 함께 '신남방정책'을 심화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신남방정책은 아세안과의 관계를 미·일·중·러 등 주변 4대국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문화전당2

아세안은 인구 6억5천만명, 평균 경제성장률 5∼6%, 인구 절반 이상이 30세 이하인 성장잠재력이 있는 지역이다. 한국의 제2대 교역대상국일 뿐아니라 한류로 한국 콘텐츠 수출액이 급증하고 한국의 제1위 해외방문지로 지난해 상호방문객이 1천144만명에 달한다. 반면 한국의 국제문화교류 대상은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 5개국에 편중되어 아세안과의 문화예술 교류는 낮은 수준이다.

이번 회의를 통해 한·아세안 문화교류 협력의 획기적 발전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문화장관회의에서는 상호문화 이해, 공동 창작, 문화산업 교류, 문화예술기관 간 협력 강화, 문화유산 보존 활용 등 한·아세안 간 폭넓은 협력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문체부는 신남방 정책 과제 중 하나인 한·아세안 쌍방향 문화교류 확대 등을 위해 다양하고 구체적인 문화 분야 협력 사업을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한·아세안문화장관회의가 열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아시아 현대문화예술 교류와 창제작의 장이자 한·아세안 문화협력을 위한 핵심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세안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회의 결과는 오는 24일 오후 공동 언론성명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보다 한 달 정도 앞서, 한·아세안 문화예술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전 대화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한편 부대행사로 23일 한·아세안 문화광광포럼과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전통악기로 구성된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공연이 이어진다.

문체부 담당자는 "한국과 아세안이 이번 회의에서 문화협력 동반자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유소년과 청년 등 새로운 세대를 위한 미래 협력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문화장관회의를 개최해 그 이행을 점검해 문화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기생기자 gingullov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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