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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31일부터 '운대리 발굴 분청사기' 전시회

입력 2019.10.21. 16:41 댓글 0개
분청사기 가마터 8기 출토 유물 공개
전남 고흥군 운대리 발굴 분청사기.

【고흥=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고흥군 운대리 발굴 분청사기 등 고흥의 분청사기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고흥군은 2000년부터 최근까지 진행된 고흥 운대리 분청사기 가마터 8기에 대한 발굴 성과를 소개하는 '고흥 분청사기, 덤벙에 물들다' 기획전시회를 오는 31일부터 2020년 1월 5일까지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고흥 운대리 분청사기 가마터 발굴 성과전은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개관 이래 고흥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기획전시로, 운대리 발굴의 시작인 1호 가마를 비롯해 지금까지 조사가 완료된 총 8기의 가마와 출토 유물이 전시된다.

고흥 운대리는 과거 덤벙 분청사기를 집중적으로 생산한 대규모 가마터가 밀집한 곳으로서, 지역만의 독특한 문화 현상과 학술적,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사적 제519호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전시에는 분청사기 발, 접시, 잔, 병, 호, 고족배, 장군, 벼루, 제기 등 실생활에서 사용된 다양한 유물 만나볼 수 있으며, 상감, 인화, 조화, 박지, 철화, 귀얄, 덤벙 기법 등 7가지의 장식기법도 볼 수 있다.

또 분청사기 가마터에서 출토된 유물과 함께 발굴조사단의 생생한 현장 조사 모습과 발굴조사 중인 가마의 전경 등을 사진에 담아 발굴 진행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전시 관람 이외에 분청사기 도형에 직접 문양을 찍어보는 체험장을 별도로 설치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고흥 운대리 분청사기 가마터 발굴 성과 전을 통해 고흥 분청사기의 위상과 조상들의 문화를 직접 눈으로 느낄 수 있고, 도자 문화를 이해하고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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