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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작은섬 병풍도에 맨드라미 꽃대궐 차렸다

입력 2019.10.21. 16:04 댓글 0개
마을축제도 열어

【신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신안의 작은섬 병풍도에 전국 최대 규모의 맨드라미 꽃단지가 조성됐다.

신안군은 증도면 병풍도 4만여㎡에 프레스토화이어 등 30종 80만본의 맨드라미를 심어 지난 8월 중순부터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꽃단지는 마을 주민들이 잡목과 수풀이 우거져 주민들조차 찾지 않고 버려진 땅의 잡목 등을 제거하고, 수십 차의 돌을 들어낸 뒤 흙을 성토해 작은 기적을 이뤄냈다.

병풍도는 인구 300여명이 모여 사는 아주 작은 섬이다.

주민들은 지난 18일 주민들과 향우회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맨드라미 마을축제'도 열었다.

병풍도 섬 맨드라미 마을축제는 신안군의 사계절 꽃피는 1004섬 공원화 사업과 연계해 올해 처음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일궈낸 예술작품이다.

주민들은 맨드라미 꽃이 병풍도를 찾아온 관광객들과 추석명절 때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의 추억을 담는 장소로, 또한 전국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는데 손색이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달 말에는 맨드라미를 수확하고 유채를 파종해 연중 꽃피는 섬을 조성하고, 내년 봄에는 밀원까지 확보해 양봉을 시작, 농가소득을 올릴 계획이다.

맨드라미축제 조용문 추진위원장은 "내년에는 재배면적을 10만여㎡로 늘려 군 단위 행사로 격상할 계획"이라며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거리와 먹거리, 포토존 설치하고 맨드라미차를 상품화해 농가소득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arks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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