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양희은·안치환·박문옥···그때를 추억하는 이, 모여라

입력 2019.10.21. 09:59 수정 2019.10.21. 13:09 댓글 0개
민주·인권·평화 콘서트 ‘들풀처럼’
아시아문화원, 27일 오후 5시 극장1

민중가요를 매개체로 70∼80년대 민주화운동을 체험한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가 마련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개관 4주년과 아시아문화주간을 맞아 아시아문화원이 민주, 인권, 평화 가치 나눔콘서트 '들풀처럼'을 오는 27일 오후 5시 ACC 극장1에서 개최한다.

양희은

들풀은 하나 된 마음으로 자유와 평화의 세상을 열어가는 민중을 상징한다. 이번 공연은 젊은 세대에게는 다소 무겁고 낯선 민중가요가 앞으로는 대중의 일상에서 인류 보편적 가치를 알리는 친근한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민주화 운동을 몸소 겪은 세대와 젊은 세대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좌)안치환, 박문옥

공연에는 아침이슬, 상록수 등의 노래로 민중을 위로한 가수 양희은을 비롯해 민중가요의 대표 주자 안치환, MC 스나이퍼(랩퍼), 라이브유빈(록, 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광주지역을 대표하는 원로 민중가수인 박문옥 씨와 2015년 전국오월창작가요제 대상 및 글로벌 대회(Hard Rock Rising 2016) 우승자인 스트릿건즈(록밴드)도 출연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광주 동구합창단

오프닝 무대에서는 광주 동구합창단과 세계 무대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바리톤 조병주, 오카리나 연주자 조은주의 협연을 만나볼 수 있다.

아시아문화원의 지역협력사업인 이번 공연은 광주시가 후원하고, 광주 동구와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이하 민예총) 협업으로 진행된다.

라이브유빈

이기표 아시아문화원장은 "시민 한분 한분이 매 시대 역사 현장의 주인공이었다"면서 "이번 공연은 민중을 위로하고 시대와 세대 간의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공연 정보 및 티켓 사전 예매(전석 1만원)는 ACC 홈페이지(www.acc.go.kr) 또는 콜센터(1899-5566)를 통해 가능하다.

양기생기자 gingullov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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