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도시樂] 철수야 영희야 놀자···7080으로의 리턴

입력 2019.08.29. 14:20 댓글 0개
이번주 즐길거리 추천
담양 금성면에 '추억의골목'
2500평 부지에 근현대사모습 재현
특이한 볼거리 장소로 입소문 급부상

계란 동동 띄운 쌍화차 한잔 시켜 놓고 음악다방 DJ가 들려주는 LP에 몸을 맡겨본다. 단돈 100원이면 하루 종일 만화책을 볼 수 있었다는 그 시절, 울 엄마, 아빠는 무얼하고 놀았을까? 

시간이 멈춘 듯, 옛 풍경이 그대로 남아있는 담양 추억의골목으로 지금 떠나보자. 

우리네 부모 세대에게는 추억소환을, 연인들에게는 이색데이트를,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추억을 선사하는 공간, 이곳 추억의 골목은 담양의 새로운 명소다. 

근현대사전시관을 표방하는 공간답게 다방, 매점, 잡화점, 제분소, 영화관 등 70년대 골목길을 그대로 재현해두었다.

저렴한 가격에 교복 등을 입고 둘러볼 수 있도록 대여점도 눈에 띈다. 일명 점박이 교련복 한 벌이면 인생사진 건지시는 식은죽먹기.

곳곳에는 마네킹이나 소품을 활용해 그때 그 시절의 생활상을 그대로 재현해놓았다.


장발에 선글라스, 화려한 셔츠만큼이나 빛나는 입담으로 뭇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그 음악다방 DJ오빠도 만나볼 수 있다.

삐그덕 거리는 책상과 의자, 나무 칠판 그리고 교실 한 가운데 난로까지. TV에서만 보던 딱 그대로다.

흰색이었을 때가 있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낡은 신발들이 가득한 신발장, 선생님께 혼나서 벌서는 학생까지 리얼리티 100%다. 

시설이 다소 허름해 아쉽기는 하지만 소소했던 그때 그 시절을 되돌아 볼 수 있어 유익한 담양 추억의골목. 가족, 친구, 연인 손 잡고 한번 쯤 가보기를 추천한다. 

뉴스룸=이재관기자 skyhappy12@srb.co.kr·김경인기자 kyeongja@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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