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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이 펑펑'···내달 7일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개최

입력 2019.08.26. 14:46 댓글 0개
이순신광장·장군도 해상일원…차별화된 불꽃·공연 선사
무료셔틀버스 11대 운영·주차장 11곳개방 3800대 수용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8일 오후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 앞 해상에서 '2018여수밤바다 불꽃축제'가 펼쳐진 가운데 화려한 불꽃이 돌산대교와 이순신대교 사이 밤하늘에서 아름다운 빛을 내고 있다. 2018.09.08. (사진=여수시청 제공) kim@newsis.com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제4회 여수밤바다 불꽃 축제'가 다음 달 7일 전남 여수시 중앙동 이순신광장과 장군도 해상 일원에서 펼쳐진다.

여수시는 낭만 가득한 여수밤바다를 배경으로 한 불꽃 축제는 차별화된 불꽃과 다채로운 공연을 볼 수 있는 축제로 관광객을 찾아간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여수와 사랑에 빠지다!(Fall in love with Yeosu!)'라는 주제를 드라마틱하게 표현하고자 축제에 타워크레인 불꽃과 동백꽃 모형 불꽃 등을 새롭게 도입한다.

축제는 7일 오후 7시 이순신광장과 해양공원, 진두 물양장에서 아카펠라와 LED 난타 공연, 낭만 버스킹으로 막을 연다.

이어 8시 10분께 이순신광장 주 무대에서 내빈과 관람객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진행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불꽃쇼는 8시 30분부터 9시 10분까지 1, 2부로 나눠 40분간 펼쳐진다.

1부 불꽃은 15분간 4막에 걸쳐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아름다운 도시 여수를 표현한다. 2부 불꽃은 25분간 5막으로 사랑에 빠진 연인의 감정을 묘사한다.

현장에서는 캐릭터, 볼케이노, 꽃다발, 오로라, 분수, UFO, LOVE 등 다양한 모양의 불꽃을 만날 수 있다. 컬러 레이저, 특수조명, 불새, 음악, 내레이션 등은 공중에 피어오른 불꽃에 입체감을 더해 주는 축제의 묘미를 살려줄 것으로 전망된다.

해마다 불꽃축제때마다 교통 정체 등 시민불편이 컸다. 특히 축제가 끝나고 차량이 한꺼번에 여수 구도심을 빠져나가면서 도로는 수 시간 동안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해 관광객 불평이 뒤따랐다.

시는 올해 축제 때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놨다.

우선 시는 무료 셔틀버스 11대를 운영하고, 차량 380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임시 주차장 11개소도 마련한다. 셔틀버스를 가동해 많은 차량이 축제장 부근에 몰리는 현상을 막아보겠다는 취지다.

또 구 여천권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소호 요트장에 대형 스크린 차량을 배치하고, SNS 현장 생중계도 진행한다.

여수경찰서, 여수해양경찰서, 여수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관람객 안전을 위해 세심히 배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축제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면서 "2019 여수밤바다 불꽃축제에서 잊지 못한 감동과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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