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또닥또닥···배려, 마음을 움직이는 힘입니다"

입력 2019.08.21. 20:59 수정 2019.08.21. 20:59 댓글 0개
배려의 대화
조완욱 지음/함께/1만4천500원

말은 향기와 같다.

배려가 담긴 말을 하는 사람 곁에는 항상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처럼 말이다.

반면,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은 피하게 된다. 그것은 상대방의 마음을 생각하지 않은 말이기에 불편함을 주고 다가서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세상의 어떤 정의, 진실, 위대한 사상의 말도 그것에 좋은 향기와 같은 배려의 마음이 담겨있지 않으면 감동을 줄 수 없고 멀리 전파될 수 없다.

상대방의 마음도 생각하는 배려함이 담긴 말을 사용하는 사람은 세상을 평화롭게 하는 가장 확실한 비법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다.

'배려의 대화'는 배려의 대화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전문서적이다.

배려가 담긴 말을 통해 평안함을 주고 행복한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룬다.

현대인의 삶은 너무 바쁘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는 물론 자신조차 돌아볼 여유가 없다. 자신에게 이로운 경우에만 관심을 갖고 자신과 상관없는 일에는 무관심하다. 이같은 현상은 대화의 자리에서도 목격할 수 있다.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는 언어의 사용으로 인해 말투는 거칠어지고 따라서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말과 말투 또한 거칠다.

저자는 국민들의 마음을 생각하지 않는 정치인의 막말,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지 않는 이기적인 말로 인한 갈등 등을 배려로 풀어낸다.

사람은 각자의 주관적인 생각에 따라서 주의가 다르고, 또한 사물을 보고 느낀 관점에 따라서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생각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서로의 생각의 차이를 좁히기 위해 대화를 한다. 하지만 대화 자리에서 자신의 생각이 옳다는 것을 고집하기 때문에 대화가 원활하게 이어지지 못하고 험한 말이 오고가기도 한다. 그로 인해 서로의 신뢰가 무너지기도 한다. 이런 현상은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그렇지만 남의 입장을 우선 생각하는 배려의 마음은 우리 선조들의 얼이 스며있는 소중한 전통이다. 대화로써 생각의 차이를 좁히지 못했을지라도 인간관계에는 흔들림이 없어야한다. 그러므로 대화에서 꼭 필요한 대화방법이 상대방의 마음도 생각하는 배려의 대화다.

배려의 마음이 있는 대화의 자리는 상대방을 만나며 세운 경계의 울타리를 걷어내게 한다. 생각의 관점을, 자신이 아닌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는 대화자리가 될 수 있으며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총 7장으로 구성된 책에서는 언어의 품격과 배려에 좋은 습관, 만남과 소통 등 삶을 풍요롭게 하는 배려의 방법을 터득할 수 있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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