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장흥 출생´ 미셀위, 미국서 깜짝 결혼 소식

입력 2019.08.16. 14:41 댓글 0개
NBA 유명선수 아들과 인연
장흥, 조부 고향이자 출생지
이웃돕기 장학금 쾌척 물론
'미shallwe' 공동브랜드까지

'장흥의 딸' 프로골퍼 미셀위(30·한국이름 위성미)가 오랜만에 기분 좋은 소식을 전했다.

전설적인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제리 웨스트의 아들과 결혼 한 것. 상대는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구단의 임원으로 일하는 조니 웨스트로 농구 명예의 전당 회원인 제리 웨스트의 아들이다.

미셀위는 지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출전 이후 부상 등의 이유로 올 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던 터라 이번 결혼소식이 더욱 반갑다.

장흥 출신의 미셀위는 그간 고향 사랑을 과감없이 표현해왔다. 

미셀위의 할아버지는 장흥 출신의 위상규씨로 한국 최초의 항공공학 박사이자 전 서울대 명예교수다. 아버지 위병욱 전 하와이 대학 도시교통공학과 교수와 큰아버지 위봉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등은 물론 미셀위도 장흥에 출생신고가 되어 있다.

이후 주로 미국에서 활동했지만 '위성미'라는 한국이름으로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등 국민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다.

미셀위는 활발하게 선수활동을 하던 2000년대부터 고향 사랑을 실천해 왔다.

지역 어려운 형편의 학생 등을 위해 장학금을 쾌척하는가 하면 '고향의 농수산물이 잘 판매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장흥특산물에 부착되는 미셀 위(미shallwe) 브랜드 사용도 승인한 바 있다.

뉴스룸=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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