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시청각장애인 전시관람 서비스 강화

입력 2019.08.13. 17:43 수정 2019.08.13. 17:43 댓글 0개
문화전당, 안내 점자책 수여 해설영상 제공
수어 해설영상

문화전당이 시청각장애인들의 원활한 관람을 도우기 위해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문화전당은 라이브러리파크 테마전 '아시아의 표해록(바다 건너 만난 이웃)'의 전시 안내 점자책과 수여 해설영상을 제작해 제공하고 있다.

표해록은 항해 도중 풍랑을 만나 낯선 곳에 도착해 경험한 다양한 이국의 문물과 귀국 여정을 담은 기록이다. ACI 아시아문화연구소는 표해록 연구와 자료수집 결과를 바탕으로 과거 동아시아의 문화적 풍경과 교류 양상을 전시로 선보였다.

이번 전시안내 점자책과 수어 해설영상은 상대적으로 전시 관람이 어려운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의 이해를 돕고자 제작되었다.문화전당은 시청각장애인 외에도 간접적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비장애인 위주의 관람 접근성 개선과 투어프로그램 점자책 제작 등 사회적 약자와 문화 소외 계층의 문화 향유 증진과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하여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화전당 관계자는 "이번 전시안내 점자책과 수어 해설영상 제공을 시작으로 콘텐츠 준비 과정에서 장애인과 문화 소외계층 대상 서비스를 점차 확대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난 7월 9일 시작된 이번 전시는 오는 10월 27일까지 계속되며 ACC문화정보원 라이브러리파크 기획관3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양기생기자 gingullov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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