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30년 황칠나무와 오리의 환상 콜라보

입력 2019.08.12. 14:28 댓글 0개

세상에서 먹는 걸 제일 좋아하는 먹깨비들이 해남 땅끝마을에 떴습니다! 땅끝 해남까지 그녀들이 출동한 이유는?

​오리발 내미는 사람들 때문에 부글부글 끓는 속을 달래기 위한 오! 리! 요! 리! 를 먹기 위해서죠~

그냥 오리요리가 아니죠! 30년 된 황칠나무를 넣어 끓인 해남 황칠 오리백숙!

이름만 들어도 벌써부터 건강해지는 느낌이 팍~! 오는데요.. 맛집의 끝을 보러 지금 출발해볼까요?

오리발 뜯으러 지금 해남으로 출~발!

뚜둥~!! 황칠 오리 백숙 등장!!!

​30년 된 황칠나무를 넣고 끓여서 만든 황칠오리백숙!

"30년이 안 된 건 안돼! 법에 걸려!!"

지글지글 끓기 시작한 황칠 오리 백숙! 벌써부터 침이 고이네요..

오리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푸~짐하게 끓여지고 있어요.

보글보글.. 이 소리가 왜 이리도 행복합니까..?!

정성이 진~~~하게 담긴 육수를 살짝 맛볼까요?

백숙의 베이스! 진~~한 국물부터 먹어봅니다.

보글보글 지글지글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맛인데요. 국물이 간에 그렇게 좋다고 해요.

숙취해소에 음식에 딱! 그래서 술 드신 다음날 그렇게 이 음식을 찾는가 봅니다.

그럼, 그 맛은?!!!!!!!!!!

깊고 진한 맛!!

오리 기름 때문에 느끼할 거라 생각하지만 전~~~혀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답니다.

이렇게 깊고 진한 맛이 나올 수 있는 비결은 황칠나무와 오리를 넣고 1시간 넘게 정성껏 우려냈기 때문에 깊은 맛이 날 수 밖에 없다는 거죠~!!

​특히 황칠나무는 진시황이 불로장생을 꿈꾸며 불로초를 찾던 시기에 이 황칠나무를 보고 '불로초'라며 가져갔다고 해요. 그만큼 몸에 좋다는 거겠죠?

특히 부종에 매우 좋다고 하는데요..

"너 좀 부은 거 같은데..?"

어.. 지금 내 얼굴을 보고 황칠 오리백숙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건 나뿐만은 아니겠죠??

우리 함께 맛있게 먹고 부종도 없애 보자구요~!ㅎㅎㅎㅎㅎㅎㅎ

자, 그럼 본격적인 먹부림을 시작해볼까요? 남도 먹깨비 출~동!

젓가락 대기도 전에 바로 사르르 녹아버리는.. 딱 봐도 살이 야들야들해 보이죠?

국물이 오리 살에 쏙쏙 베어 있어서 전혀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바로 꿀떡꿀떡 넘어가는 꿀같은 맛이랄까요?

오리 다리 뜯기! 제 전문 분야가 나왔습니다~! 살이 부들부들해서 입 안에서 녹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마무리는 역시 밥심이죠~!

죽 위에 오이소박이 하나 똭~! 올리면 아.. 정말 행복합니다................. 말해 뭐해..

오늘 오리백숙을 먹어본 소감은? 5점 만점에 5점!! 황칠과 오리가 만나서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정말 맛있어요!

단연 지금까지 먹어본 오리요리 중에서 단연 최고라고 할까요? 역시 해남의 황칠 오리백숙은 인생의 진리지!!

설마.. 아직도 안 드셔 보셨어요? 무더위에 지친 체력을 보충하러 해남 황칠 오리백숙 드시러 오세요~!!!

#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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