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담은 집 김봉호가옥
입력 2019.07.12. 15:42 댓글 0개
광산문화유산 탐방Ⅱ
오늘도 천천히 시간을 닮아갑니다
오늘도 천천히 시간을 닮아갑니다
양반 시대를 담고 있는 사랑채 가옥, 농촌 시대를 담고 있는 농가 창고와 축사, 일제시대를 담 고 있는 마당의 정원, 근현대 마을 공동체 시대를 간직한 도서고와 목욕탕 그리고 우물까지. 김 봉호 가옥에서는 근현대 기억과 일상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70여 년 동안 생활의 흔적들이 쌓이고 일상의 기억들이 모아지며 평범한 우리 모두를 대표하는 공간이다.
아버지가 남긴 집을 평생토록 가꾸며 지켜온 김봉호 어르신은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 12살 때 부터 8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일기를 썼다. 이처럼 집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하루를 소중하게 여기는 데서 시작됐다.
김봉호가옥
광주광역시 문화재자료 제25호
지정일자 2000. 5. 16.
소재지 광산구 하남대로54번안 길 161(하남동)
교통(시내버스) 송정33 수완12 선운101 송암68 임곡290
*김봉호가옥은 광주세계수영대회 개막식이 열리는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 인근에 있습니다.
정리 양선호 사진 박천휘
<캡션>
도심 속 김봉호 가옥
김봉호 가옥의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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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어때요?
- 광주시가 알려주는 '벚꽃 명당' 어디? 사진=광주시 제공봄바람과 함께 벚꽃을 즐기고 싶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도시공원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벚꽃 만개 시기를 앞두고 도시공원 내 벚꽃명소를 소개했다.사진=광주시 제공우치근린공원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눈처럼 날리는 벚꽃 비를 맞을 수 있는 곳이다. 관람차를 타면 한 폭의 그림같은 벚꽃 풍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패밀리랜드와 동물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상록근린공원은 벚꽃시즌마다 사람이 몰리는 지역 대표 벚꽃명소다. 커다란 팝콘같은 큰 벚꽃이 많이 피어 기념사진을 찍기도 좋다. 커피 한 잔을 들고 잠시 산책을 하다보면 일상의 피로를 잊을 수 있다.사진=광주시 제공수완호수공원(수완제), 쌍암근린공원, 본촌근린공원(양산제)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깐의 시간을 내 분홍빛으로 물든 벚꽃길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걷다보면 아름답고 몽환적인 분위기에 취한다.이 밖에 광주천변, 너릿재 벚꽃길도 봄나들이하며 벚꽃을 즐기기 좋다.김재중 도시공원과장은 “가까운 공원에서 따뜻한 봄햇살과 함께 벚꽃을 감상하며 휴식과 여유를 즐기기 바란다”며 “시민들이 도심공원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할 수 있도록 쾌적한 공원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오매광주 제공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매광주(https://tour.gwangju.go.kr/home/main.cs)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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