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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에서도 극찬한 화순의 그 곳

입력 2019.07.12. 14:09 댓글 2개
CNN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로 선정

남도의 중심! 명품도시 화순! 오늘은 건강한 생명의 땅 화순의 관광 명소를 소개합니다.

여러분은 전라남도 화순, 하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시나요? 보통 많은 분들이 화순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로 운주사를 얘기하곤 하는데요. 운주사 역시 화순을 대표하는 볼거리 8경에 속한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운주사에 버금가는 화순 8경 중 하나입니다. 

봄이면 연분홍빛으로 피어나는 산벚꽃, 초록색으로 푸르름이 더해지는 나무들이 수면 위로 투영되는 ‘세량지’를 아시나요?

세량지는 화순군 화순읍 세량리에 있는 저수지로서, 1969년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준공되었으며 세량제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지금은 화순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중 한 곳으로 꼽히죠.

화순 세량지는 햇살이 비칠 무렵,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이국적 풍광을 빚어내 이미 사진 좀 찍는다는 분들에게는 새벽 출사지로도 유명한데요.

이곳의 진가는 산벚꽃이 만개하는 봄이지만, 봄, 여름, 가을 모두 아름다운 절경을 이루는 곳이기도 합니다. 더욱이 올 여름 서늘한 힐링 여행 코스로도 많은 분들이 찾고 있답니다.

세량지는 2012년 CNN이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50곳’ 중 하나로 선정한 이후 더 유명해졌는데요. 호수 주변 약 0.8km 길이의 둘레길은 가볍게 산책을 즐기며 나들이하기 딱 좋습니다.

세량지에 오면 산새 소리와 물 흐르는 소리가 귓가에 그대로 들려오는데요.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이유는 이곳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에 좋은 장소이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바람이 불지 않는 날이면 호수에 고스란히 비친 나무들의 푸르름을 그대로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화순군에서는 세량지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해 ‘세량지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실시했는데요. 주차장과 산책로를 정비하고 쉼터와 연못 등을 조성해 전보다 더 편하게 세량지를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특히, 연못의 분수대에서는 물줄기가 시원하게 뻗어 나오고 있어 보기만 해도 몸과 마음이 시원해집니다.

뜨거운 햇빛을 피해 정자에 앉아 한나절을 보내는 것도 무더위를 보내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최근 세량리 주민들은 관광객들을 위해 마을 입구에 해바라기 단지를 조성했는데요. 세량지 입구부터 곳곳에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장소가 많아 데이트 코스로도 그만입니다.

세량지는 호남고속도로 ~순환고속도로~효덕교차로~광주대학교 방향, 817번 지방도로~칠구재 터널을 지나 1.3㎞ 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도 참 가까운 곳이지요. 

세량제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세량리 98

이번 여름 자연 속에서 보내는 힐링 여행이 필요하시다면 푸른 나무들과 시원한 바람이 넘실대는 세량제 저수지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8월에는 예쁜 해바라기가 가득하게 피어날 겁니다. 화순 세량제에서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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