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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수국축제' 14~19일···200만 송이 수국 장관

입력 2019.06.13. 11:23 댓글 0개
【신안=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신안군 도초도 지남리 수국공원에서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섬 수국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만개한 수국. 2019.06.13. (사진=신안군 제공) photo@newsis.com

【신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도초도 지남리 수국공원에서 '섬 수국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수국축제가 열리는 수국공원은 10.04㏊ 규모로 형형색색의 12만그루 200만 송이 수국을 비롯해 애기동백 등 2100그루의 다양한 수목이 식재돼 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는 '꿈과 희망이 있는 플로리아(Flopia) 천사섬'을 슬로건으로 산책로를 따라 형형색색 피어난 수국꽃이 뽐내는 자태를 맘껏 감상할 수 있다.

또 수국꽃 압화 체험, 수국꽃차 시음, 수국부케 전시, 천연재료 손수건 만들기, 편백 침향 주머니 만들기, 수국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축제기간 동안 언플로그 버스킹, 분재전시 등 볼거리, 즐길거리 등 풍성하고도 색다른 프로그램들도 만날 수 있다.

군은 축제 개막식 행사와 관련, 고 이희호 여사의 장례가 치러지는 점을 감안해 엄숙한 분위기에서 식전 축하공연은 전면 취소하고 개막식만 간소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박영성 섬수국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를 통해 지역 이미지와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민이 화합되는 계기가 되었다"며 "섬 수국축제가 단순한 꽃축제에서 벗어나 관람객들의 휴식의 공간으로 계속 발전시켜 명실상부한 신안군의 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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