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대광여고 서하늘 '박용철 백일장' 대상

입력 2019.06.13. 09:59 수정 2019.06.13. 09:59 댓글 0개
15일 용아 생가에서 시상식 및 북콘서트
용아 박용철 전국 백일장 참가자들이 용아 생가에서 작품 구상에 몰두하고 있다.광산문화원 제공

광주 대광여고 서하늘(3년) 양의 ‘내가 오월을 아이스크림아라고 불렀을 때’가 제28회 용아 박용철 전국백일장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13일 광주 광산문화원은 제28회 용아박용철 전국백일장 결과를 문화원과 광산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대상은 대광여고 서하늘 양의 ‘내가 오월을 아이스크림이라고 불렀을 때’가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게 된다.

최우수상은 임진순(충북 충주시)씨가 선정됐으며 광주광역시장상과 상금 50만원을 받는다.

이번 용아 전국백일장에는 전국 초·중·고 학생 및 일반인들이 594여명 참가했다.

예년과 다르게 글짓기 부문 사전 공모로 진행됐으며, 자유 주제로 운문과 산문부문으로 나눠 작품을 받았다.

김용하 심사위원장은 이번 심사 총평에서 “지나치게 복잡하고 메말라 가는 오늘날의 삶속에서 다양한 인간체험과 서정성에 입각하여 인간 본성을 회복하고, 관조와 유의미한 사고를 통한 창의적인 글”에 가치를 둬야 한다는 합의하에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상을 받은 ‘내가 오월을 아이스크림이라 불렀을 때’는 고등학생다운 싱그러운 상상력이 돋보였으며 공적 역사를 개인이 어떻게 수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시적 고민도 높게 샀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광산구 소촌동 용아생가(광주시기념물 제13호)에서 10시에 시작된다. 더불어 풀꽃의 ‘시인 나태주’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도 열리는데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나태주 시인이 들려주는 시 이야기와 ‘문화사람이음’이 준비한 문화공연도 즐길 수 있다.

부대행사로 용아생가투어, 용아시·수상작 전시, 포토존, 용아우체국 등 다양한 문화체험이 용아생가 주변에서 10시부터 진행된다.(우천 시 송정중앙초)

이현선 광산문화원장은 “전국적으로 작년보다 더 많은 참가자들의 참여가 ‘민족문예운동가’ 용아 박용철 선생의 정신이 오늘날 의미를 되 찾아가는 것으로 보이며, 그 마음을 담고 참가해주신 참가자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이에 내년에는 더욱 다채로운 문화체험을 곁들어 문학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용아 백일장은 1930년대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순수시 운동을 펼쳐 일제에 대항한 박용철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출발했다.

자세한 용아 백일장 결과발표는 광산문화원 또는 광산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기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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