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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광주의 밤을 책임 질 '마셔BREWER'

입력 2019.06.12. 11:29 댓글 0개
DJ센터, 수영대회 기념 맥주 페스티벌
7·8월 두 차례 센터 야외광장에 무대 마련
야시장·푸드트럭·플리마켓 등 여름밤 축제
【광주=뉴시스】호남권 최대 맥주축제인 '2019 Beer Fest Gwangju' 포스터.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는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에 맞춰 호남권 최대 맥주축제인 '2019 Beer Fest Gwangju'를 7월과 8월 두 차례 센터 야외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맥주를 중심으로 야시장, 푸드트럭, 플리마켓 등을 접목해 세계 각국에서 유행하는 맥주도 선보인다.

7월11일부터 20일까지는 '마셔 Brewer', 8월9일부터 18일까지는 '일맥상통' 축제를 진행한다.

'마셔 Brewer'는 '맥주를 마셔 불자'는 전라도 사투리와 양조장을 뜻하는 'Brewer'의 합성어이고, '일맥상통'은 '일주일 간 맥주와 함께 상무지구에서 열리는 통 큰 야시장'이라는 뜻으로 이번 축제의 의미를 함축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새로운 향과 맛의 각종 수제맥주와 세계 각국의 맥주를 맛 볼 수 있다.

특히 광주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5종의 수제맥주와 함께 축제 공식 후원사인 하이트진로가 자체 생산한 맥주도 제공한다.

다양한 맥주에 어울릴 수 있는 푸드트럭을 중심으로 한 '푸드 페어링'도 경험할 수 있다.

축제 개최 기간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은 로맨틱한 라운지펍 또는 8090 레트로 컨셉으로 새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분수대 광장 일대는 특수조명과 디제잉을 위한 음향시설이 설치된 중고컨테이너와 트렌디한 '트로피컬 하우스 뮤직', 1990년대 가요 톱텐 1위곡 등이 이어져 한 여름 밤 '낭만 감성 쇼'를 펼칠 예정이다.

공사장 가설재, 유로폼을 이용한 스트링 조명과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나이트마켓'은 1만여 명의 수영대회 선수와 참가자들은 물론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축제는 한 여름 무더위를 감안해 매일 오후 5시부터 시작한다.

김대중컨벤션센터 정종태 사장은 "이번 맥주축제는 광주세계수영대회를 찾는 내외국인을 환영하고 광주 시민들에게 여름밤 무더위를 식혀줄 빅 이벤트로 마련했다"며 "가수 초청공연 대신 편안함 속의 재미를 추구해 많은 추억과 낭만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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