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하고 담백한 맛' 신안 병어축제 내일 개막
입력 2019.06.11. 14:05 댓글 0개【신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제철을 맞아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병어를 주제로 한 '섬 병어 축제'를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지도읍 신안젓갈타운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4월부터 8월까지 맛볼 수 있는 병어는 청정한 신안 앞바다에서 어획돼 신선하고 비린내가 없으며, 매년 많은 미식가들이 그 맛에 반해 신안을 찾고 있다.
이번 축제는 난타·오케스트라 등 다채로운 무대행사로 꾸며진 개막식을 시작으로 유명 가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민속놀이체험, 물풍선던지기, 병어 연 만들기 등 자녀들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또 인접 증도면에서도 15~16 양일간 밴댕이 축제가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더해진다.
축제장을 찾는 모든 관광객들에게는 병어를 맛볼 수 있도록 1004인분의 병어회무침 비빔밥 무료 시식회가 진행되고, 병어회, 찜 등 다양한 병어 요리가 제공되는 먹거리장터가 운영된다.
관광객들은 택배 주문을 통해 병어를 배달받아 먹을 수도 있다.
신안 해역에서의 병어잡이 어선은 200여 척으로 8월까지 연평균 600여t을 어획해 126억 여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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