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조선대 미술관 세계로 비상 꿈꾼다

입력 2019.06.11. 10:40 수정 2019.06.11. 10:40 댓글 0개
오는 7월 28일까지, 본 전시 ‘물, 생명, 상상력’전
금민정·박상화 등 국내 작가 현대설치 작품 선봬
김보현&실비아올드 미술관 등서도 작품전 다채

조선대 미술관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남도를 넘어 국제적인 미술관으로 도약에 나선다.

특히 오는 7월 개최되는 2019광주 FINA세계수영선수권 대회 기간에 맞춰 개관 특별전을 함께 진행해 주목된다.

조선대 미술관은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아 ‘조선대를 넘어, 남도를 넘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제화와 함께 동시대 현대미술의 실험 현장으로 변모를 지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광주세계수영 선수권대회 하이다이빙이 조선대 축구장에서 개최됨에 따라 경기장을 방문하는 국내외 많은 관람객들에게 문화중심도시 광주와 올해 개교 73주년을 맞은 조선대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아트밸리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조선대 미술관에서는 오는 7월 28일까지 메인 전시인 ‘물, 생명, 상상력’을 개최한다. 전시 오프닝 행사는 오는 20일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국제적 지명도가 있는 금민정, 김인경, 박상화, 박선기 등 국내 작가의 현대 설치미술을 통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훌륭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조선대 본관 김보현&실비아올드 미술관에서는 근·현대 남도 미술의 전통을 화려한 색채라는 관점에서 접근한 ‘찰나의 빛, 영원한 색채, 남도’전이 마련된다.

이밖에 조선대 캠퍼스 곳곳에서 스트리트 아트 작업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 자리에는 프랑스 출신 유명 스트리트 아티스트인 세뜨(Seth), 제이스(Jace), 뤼도(Ludo)가 참여한다. 스트리트 아트 진행 과정에 대한 동영상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조선대 미술관은 지난 1989년 1월 미술대학 2층에 건립된 이후 1992년 6월 정식 미술관으로 승인됐다.

지난 2011년에는 본관 1층에 상설전시장으로 김보현& 실비아올드 미술관이 신설됐다. 우리나라 대학미술관으로는 홍익대 미술관(1967년) 이후 국내 두 번째로 설립됐으며, 지역 미술관으로는 1992년에 문을 연 광주시립미술관보다 3년 앞서 설립됐다.

또 지난 1989년에는 조선대 미술학과 출범 50주년을 기념한 개관전 ‘광주전남미술 50년’을 통해 남도화단을 선구적으로 이끈 의재 허백련, 오지호를 포함한 210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 전시하는 위업을 이루기도 했다.

김승환 관장(미술대학 시각문화큐레이터 전공 교수)은 “조선대 미술관이 마련한 아트 밸리 프로젝트는 교육적 차원에서 미술대학의 학생들에게 현대미술은 다양한 매체와 공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며 “조선대 구성원이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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