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신문

피크닉 멀리 갈 필요 뭐 있어?

입력 2019.05.24. 15:33 댓글 0개
■핫플 in 광주·하늘마당
피크닉, 이젠 광주에서 즐기자!

날씨도 좋고 옷도 가벼워지고 있는 요즘같은 때엔 특히나 돗자리와 먹을거리들을 사들고 사이 좋은 이들과 소풍 가고 싶어질 것이다. 그럴 땐, 광주에 새롭게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이자 친구 혹은 가족들의 피크닉 명소인 하늘마당을 추천한다.

빛의 도시 광주의 핫플레이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설립되어, 광주 동구 대의동에 위치해 있는 하늘마당은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자, ACC와 동명동, 충장로를 이으며 자리하고 있는 도심 속의 아름다운 자연공간이다.

특히 하늘마당은 경사지고 넓은 땅에 잔디밭이 마련되어 있고, 전망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 광주의 피크닉 가기 좋은 장소 중 하나이다. 힐링을 위하여 도심지를 피해 떠나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가까운 하늘마당에서 오후 한때를 보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하늘마당에는 싱그러운 나무들이 길목 사이사이에 자리하고 있어 그저 거닐기만 해도 즐겁고 힐링이 될 것이다. 또한 길 곳곳에는 아늑한 벤치들이 마련되어 있어 걷다가 지치면, 벤치에 앉아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

하늘마당의 언덕 끝으로 올라가면 감성적인 문구가 적힌 네온사인들과 벤치들도 마련되어 있어 분위기를 즐기며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잠깐 여기 쉬어가도 괜찮아’라는 문구와 같이 네온사인 밑 벤치에 앉아, 바쁘게 일상을 반복하여 지친 마음을 내려놓고 휴식을 취해보는 건 어떨까? 탁 트인 광주의 하늘 아래에서 파릇파릇한 마당을 바라보면,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버스킹부터 한 번 놀아볼까~

하늘마당의 진가를 맛보고 싶다면, 바로 하늘이 어둑어둑해진 저녁때 방문하라고 말하고 싶다.

하늘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은은하고 예쁜 전구조명들이 잔디밭 양쪽 길에 불을 밝혀주고, 잔잔한 음악까지 어울려주어 완벽한 힐링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하늘마당 주변에는 돗자리를 대여해주는 곳도 많고 배달음식도 이용 가능하니, 빛나는 조명들과 잔디밭 아래서 낭만적인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하늘마당 잔디밭 앞쪽에는 버스킹 공연도 이뤄지기도 하니 감성적인 저녁 한때를 보내기 좋을 것이다. 하늘공원은 오전 일곱 시부터 자정까지 이용가능하며 금연, 금주, 애완동물과 오토바이 출입이 금지되어 있으니 유의하여 방문하는 것이 좋다.

매주 금, 토 오후에는 ‘브릿지마켓’이 열려 다양한 구경거리들을 볼 수 있다. 공원 앞에는 간이무대도 설치되어 있어 시간 때를 잘 고려하여 방문한다면 다양한 공연들을 감상할 수도 있다.

휴식과 힐링이 필요한 날, 푸른 잔디밭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피크닉과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하늘마당을 추천한다.

정은지 기자 skrhdy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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