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폴리 인기 ‘폭주’

입력 2019.05.22. 16:24 수정 2019.05.22. 16:24 댓글 0개
광주폴리투어 이어져…틈새호텔 숙박 인기
뷰폴리 ‘전망좋은 곳’입소문 외국인 방문 이어져
‘아이러브스트리트’ 新문화예술 명소 자리매김

올해 광주폴리 투어와 틈새호텔 운영이 본격화되면서 광주폴리를 즐기고 체험하기 위한 관람객이 몰리고 있다.

(재)광주비엔날레와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폴리 투어 신청이 지난달부터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송원초 100명, 숭의과학기술고등학교 70명, 광주시공무원교육원 30여명을 비롯해 5월 3일 용두중 100여명, 12일 전남대 건축학부 동아리 10여 명이 다녀갔으며, 오는 25일 여수 안산중 40여명, 30일 인천도시공사 등의 방문이 예정됐다.

지난 4월 선발된 8명의 광주폴리도슨트들은 매 투어 때 마다 광주 도심 곳곳에 자리 잡은 30여 개 폴리를 관람객 맞춤형으로 설명하면서 이해를 돕고 있다.

특히 광주폴리Ⅲ ‘뷰폴리+설치작품 -자율건축’은 광주폴리의 마지막 코스로 활용되면서 관람객들에게 광주의 전경을 선사하고 있다. 게다가 ‘전망 좋은 곳’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달 대만, 중국, 홍콩 등 외국인 관람객을 비롯해 사진 및 영상 동호회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 동구 광주영상복합문화관 옥상에 설치된 ‘뷰폴리+설치작품 -자율건축’은 독일 미디어아트그룹인 리얼리티즈 유나이티드의 팀 에들러&얀 에들러(realities : united, Tim Edler & Jan Edler)와 한국의 건축가 문훈이 참여했다.

6층의 광주영상복합문화관에 들어서서 건물 엘리베이터와 뷰폴리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작품이 설치된 옥상에 오를 수 있다. 관람시간은 평일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뷰폴리+설치작품-자율건축’은 강렬한 마젠타와 옐로우의 스트라이프로 뒤덮인 계단과 기둥이 회전하고 색이 변하는 33개 트리비전으로 구성됐다. 직접 트리비전을 회전시키면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시내 전경 감상이 가능하다. 뒤쪽 방향에서는 전망대를 통해 무등산과 마주할 수 있다.

(재)광주비엔날레는 관람객을 위해 별도 인력 배치 및 광주폴리 인포센터 운영을 통해 작품관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광주영상복합문화관의 6층에 마련된 광주폴리 인포센터에서 광주폴리 Ⅰ·Ⅱ·Ⅲ 총 30개 작품이 담긴 홍보영상을 볼 수 있다. 광주폴리 배너와 리플릿을 통해 광주폴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광주폴리 Ⅱ ‘틈새호텔’도 이번 달부터 숙박이 시작되면서 분주해졌다.

2012광주비엔날레 때 첫 선을 보인 틈새호텔은 그동안 혹한기와 혹서기를 제외하고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숙박 프로그램을 진행해오면서 호평을 받았다. 실제 침대와 화장실 등의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춘 틈새호텔에서 숙박객들은 하루 동안 이색적인 도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지난달부터 광주폴리 홈페이지 내 틈새호텔 ‘예약’ 게시판에서 예약을 받고 있으며 용봉동에서 정박해 묵을 수 있다.

도심 속에서 하룻밤 묵을 수 있는 체험형 폴리인 틈새호텔은 뉴욕·런던·서울을 오가며 ‘유목’을 주제로 독창적인 예술관을 구축한 2001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참여 작가였던 세계적인 아티스트 서도호 씨가 제작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광주폴리Ⅲ GD폴리 중 위니마스의 ‘아이 러브 스트리트’(THE I LOVE STREET)도 새로운 문화예술의 명소로 조명 받고 있다. 지난 2017년 9월 완공 이후부터 꾸준히 시민 참여 이벤트가 열리면서 ‘아이 러브 스트리트’는 시민사회와 소통하고 공유하는 문화쉼터이자 포토스팟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이에 재단 측은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음악분수를 운영하면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하고 있다.

광주와 네덜란드가 함께 추진한 GD폴리는 네덜란드 작가 위니마스의 작품 제목 ‘아이 러브 스트리트’에서 알 수 있듯 걷기 좋은 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광주 유일의 보행자전용로인 서석초 앞에 설치되었다. 이 보행자전용로는 한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차장 진입도로로 없어질 위기였으나 광주시와 (재)광주비엔날레, 서석초, 학부모, 시민단체가 뭉친 서석초 보행자전용로 지키기 시민모임을 통해 전용로로 남을 수 있게 됐다. 이에 자동차가 다니지 않고 있어 이 구역에서는 시민 참여 문화예술 이벤트가 꾸준히 펼쳐지고 있다.

지난 5월 11일 동구청 주관으로 2019 광주 동구 생생문화제 ‘달빛음악회’가 열렸으며 오는 8월에도 2019 광주 동구 문화재야행 ‘달빛걸음’이 예정돼 있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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