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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집중조명' 광주MBC SNS 통해 39시간 특별방송

입력 2019.05.15. 13:09 댓글 0개
30년 전 제작 특집 다큐·전야제·기념식 생중계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MBC가 5·18민주화운동 39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39시간동안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5·18을 조명한다.

광주MBC는 17일 오전 9시부터 18일 자정까지 39시간동안 5·18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유튜브를 통해 방송한다고 15일 밝혔다.

17일에는 5·18 39주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 줄 '뉴스데스크'와 금남로에서 열리는 5·18전야제를 중계한다.

18일에는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진행되는 39주기 기념식과 참가자들이 스마트폰으로 라디오를 들으며 사적지를 답사하는 '5·18스마티어링'행사를 실시간 방송한다.

1989년에 제작된 다큐멘터리 '5·18'부터 '5·18 부상자 이광영'(1996년), 도올 김용옥 특강 '동학에서 5·18까지'(2006년), '5·18기념음악회'(2018년) 등 60여 편을 방영한다.

또 한국 민주주의를 앞당긴 윤상원, 전태일 두 사람의 관계를 일기를 통해 조명한 '두 개의 일기'(2018년), 전남도청 앞 집단 발포 직후 당시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관료들의 대책회의 내용을 정리한 수기 메모를 확보해 방송한 '그의 이름은'(2017년) 등도 다시 볼 수 있다.

광주MBC 관계자는 "이번 SNS 편성은 방송을 통해 전달하지 못했던 5·18의 역사를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제공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며 "5·18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gryu7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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