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장성 황룡강 홍길동무 꽃길 축제

입력 2019.04.24. 11:30 수정 2019.04.24. 11:30 댓글 0개
내달 24∼26일, 봄꽃으로 물드는 황룡강변
명칭·시기 조정

장성군 황룡강변과 홍길동테마파크 일원에서 매년 5월 열리는 봄축제가 새 이름으로 거듭난다.

24일 장성군에 따르면 ‘장성 황룡강 洪(홍)길동무 꽃길축제’가 내달 24일 개막해 26일까지 이어진다.

장성군은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각종 문헌을 통해 홍길동이 장성군에서 태어났음을 고증했고, 매년 ‘장성 홍길동 축제’를 개최해왔다. 하지만 그동안 홍길동 축제는 고유의 볼거리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갖추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운 평가를 받아 왔다.

이에 장성군은 축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연구 용역과 실무진 토론회, 축제위원회의 회의 끝에, 황룡강 ‘봄꽃’을 홍길동 축제와 접목시키기로 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으로 불리는 황룡강은 매년 가을에 개최하는 ‘황룡강 노란꽃잔치’로 유명하다. 개최 2년 만에 장성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장성군은 이 명성을 봄에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축제의 컨셉이 바뀜에 따라 홍길동 축제에도 ‘새 이름’이 필요했다. 군은 최근 군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축제의 이름을 공모, 군 네이밍 선정단, 축제위원회의 의견 수렴과 직원 설문조사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장성 황룡강 홍길동무 꽃길 축제를 위해 군은 약 5만평 규모의 부지에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안개초, 백일홍을 파종해 ‘봄꽃정원’을 완성했다. 축제가 열리는 5월 말 무렵에는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의 개막식은 봄꽃정원이 조성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5월24일 오후부터 식전공연과 개막 행사, 개막 축하쇼가 펼쳐진다. 25일 토요일에는 꽃길 걷기대회와 꽃길 런웨이(한복패션쇼), 꽃길 희망춤판이 이어진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26일 일요일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현장 노래방, 봄꽃 향연 블라썸 콘서트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상무대 병영 체험과 봄꽃 관련 체험 등 상시 운영되는 다양한 체험 및 전시행사가 마련된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봄꽃들로 꾸며진 황룡강 일원에서는 축제 기간 동안 옐로우 마켓이 열리고, 관람객의 편의를 위한 안내소를 운영한다.

홍길동테마파크에서도 아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궁도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 행사와 놀이시설이 준비돼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축제 명칭 선정 공모에 응모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황룡강의 봄꽃이 함께 어우러진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시작하는 만큼, 대한민국 대표 봄꽃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풍성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최용조기자 young671221@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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