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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으로 떠나는 1004섬 여행

입력 2019.04.17. 16:13 수정 2019.04.17. 17:03 댓글 2개
신안군, '1004섬 시티투어버스'
매주 금·토·일요일 주 3일, 하루 1회
【신안=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신안군이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천사대교 개통을 계기로 순환형 '1004섬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한다. 사진은 안좌도의 김환기 화백 생가. 2019.04.17. (사진=신안군 제공) photo@newsis.com

【신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천사대교 개통을 맞아 순환형 '1004섬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1004섬 시티투어버스'는 목포역에서 오는 19일부터 매주 금·토·일요일 주 3일, 오전 9시30분에 출발해 7시간 여정으로 하루 1회 운영된다.

요금은 성인 1만원, 장애·군인·경로·청소년은 5000원이며, FREE 패스권(2만원) 한장이면 3일동안 이용가능하다. 입장료와 식비는 별도이다.

또 여행에 도움을 줄 문화관광해설사도 함께 동승해 신안 섬여행을 알차게 채워줄 계획이다.

코스는 목포역을 출발해 천사대교를 지나 퍼플교(반월·박지도)~김환기 고택(점심, 자유식)~분계 여인송숲~에로스 서각 박물관~목포역(오후 5시)으로 돌아온다.

신안군 관계자는 "천사대교가 개통돼 많은 관광객이 찾아주고 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행하기란 쉽지 않다"며 "천사대교 개통과 함께 1004섬 시티투어버스가 신안군 홍보와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일 개통한 천사대교는 압해도와 자은·암태·팔금·안좌도를 잇는 다리(총연장 7.224㎞)로 우리나라에서 4번째 규모의 해상 장대교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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