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도시樂]예술이 살아숨쉬는 공연장이 도심 속에?

입력 2019.03.28. 17:21 수정 2019.04.04. 17:31 댓글 0개

‘예향’ ‘의향’ ‘미향’의 도시 광주는 볼거리가 다양하다.

격년마다 열리는 광주비엔날레와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비롯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공연과 전시가 풍부하다.

다채로운 문화와 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지만 고정적인 행사는 많지 않다.

어느 때든 그 시간에 가면 볼 수 있는 도심 상설공연장을 모았다.

▲광주 공연마루

광주 공연마루는 광주시 서구 상무조각공원내 세계광엑스포 주제관을 개조해 연극과 공연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오픈했다.

민선 7시 이용섭 시장이 상설 공연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국비 10억 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 동안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지난 2월부터 (사)창작국악단 도드리 주최로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국악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주 30일에는 다섯째 국악마당으로 지역 국악단체 ‘굿패 마루가’ 창작 국악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관람 희망자는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광주문화예술회관(062-613-8351)으로 연락하면 된다.

공연마루는 기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애니메이션과 안전체험관도 무료로 운영한다.

▲전통문화관

무형문화재의 전승과 보존, 전통문화 계승 발전을 목표로 2012년에 개관한 전통문화관은 광주시 동구 운림동 무등산 자락에 있다.

전통문화관은 자연과 도시,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진 한옥 건물이다. 병풍처럼 펼쳐진 웅장한 무등산과 전통문화관 옆으로 흐르는 계곡은 바쁜 도시인에게 여유와 안식을 전한다.

이번 주 31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윤진철 명창이 ‘심청가’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서 윤 명창은 심청가 중 ‘가을 달은 뜰에 가득하고(추월만정)’부터 ‘부녀상봉대목’까지를 연주한다.

전통문화관의 4월 무대는 황해도 철물이굿, 진도 씻김굿, 제주도 칠머리당 영등굿, 동해안 별신굿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굿 보존회 초청공연으로 채워진다.

▲빛고을국악전수관

광주시 서구 풍암동 마재근린공원 내에 있는 빛고을국악전수관은 2002년 개관했다.

2003년 토요상설공연이라는 이름으로 매주 국악공연을 이어왔으며 이듬해부터 매주 목요일 정기적인 국악한마당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광주 국악의 산실로 자리잡은 빛고을국악전수관의 국악한마당은 지난 7일 600회 공연을 가졌으며 그동안 8천여명이 국악 관련 예술인이 출연했다.

그동안 국악한마당을 찾은 관객은 7만6천여 명으로 매회 120명 안팎의 관객들이 객석에서 무대를 빛냈다. 오는 4월4일에는 해금연주자 김선임씨의 무대가 예고돼 있다. 국악한마당은 1월과 8월을 제외하고 매주 공연이 열린다. 문의 062-350-4557.

양기생기자gingullov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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