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버닝썬#국정농단´ 게이트 종점은?

입력 2019.03.27. 16:11 댓글 0개
국회 본회의장에 뜬 김학의-YG-버닝썬 의혹 관계도. (사진제공=뉴시스)

끝을 알 수 없는 버닝썬 게이트의 수사가 점차 권력층을 향하고 있다. 

승리, 유인석 대표, 정준영 등이 있던 단톡방에서 언급되었던 '경찰총장'으로 지목된 윤모 총경에 대한 수사는 물론 승리가 관여된 사업장 모두 수사선상에 올라있다.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과거 검찰이 YG 소속 가수의 각종 의혹에 대해 부실 수사를 했다고 질타했다.

오 의원은 버닝썬 사태의 최초 폭행자가 최순실씨의 조카 서모씨라고 지목하며 김학의·버닝썬·YG엔터테인먼트와 박근혜 정부가 연계돼 있다고 주장했다. 

초기 버닝썬 문제를 취재했던 한국증권신문 오혁진 기자 역시 국정농단 세력 개입 의혹을 SNS에 암시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는 비공개로 전환된 SNS에 '#버닝썬 #국정농단 #승리게이트 #노승일 #실종설'이라고 남기기도 했다. 

그는 이 게시글을 통해 “간략하게 말씀 드리면 이들의 정점에는 국정농단 세력의 흔적들이 많습니다. 이거 밝히려고 노승일이라는 사람과 같이 움직이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노승일은 최순실 국정농단 최초 내부 고발자이다.

또 한 유튜버는 네이버가 YG 1000억여원을 투자하게 된 배경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유튜버는 사생활 비공개를 철저히 유지하던 이해진 네이버 총수가 YG 자회사 '더블랙데이'에 투자한 배경으로 클럽 디제잉을 배우는 장남의 장래를 위해서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권력층을 향해 수많은 의혹이 제기되는 만큼 검경의 수사 칼끝이 어디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통합뉴스룸=이재관기자 skyhappy12@srb.co.kr·김누리기자 nurikim1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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