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권에 소개해줍니다···'K뮤지컬 로드쇼'
입력 2019.03.22. 18:45 댓글 0개【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예술경영지원센터가 9월 중국 상하이에서 '2019 K-뮤지컬 로드쇼'를 연다.
한국 창작뮤지컬의 해외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2016년 시작했다. 그간 한국 창작뮤지컬 19개 작품을 중국과 홍콩에 소개, 중화권 진출을 위한 교두보라는 평을 들었다.
라이브의 '마이 버킷 리스트'과 '팬레터', 극단 연우무대의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라이선스 계약 수출을 비롯해 공연 해외초청계약, 지적재산권 계약 등 14건을 성사시켰다.
라이브 강병원 대표는 "한국의 다양한 뮤지컬 작품을 아시아 관계자에게 소개하고, 원아시아 시장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어 매력적인 플랫폼"이라고 봤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올해 로드쇼에 참가할 한국 창작뮤지컬 단체를 모집한다. 총 4편의 한국 창작뮤지컬 작품을 소개한다. 창작뮤지컬 실연 쇼케이스 외 비즈니스 매칭, 피치세션, 전문가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한다. 선정단체는 로드쇼 참가에 앞서 7월 중국 베이징 공연예술박람회에 참가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 김도일 대표는 "올해는 유통창구 확대와 더불어 저작권 법률 검토 등 중화권 진출에 필요한 전문 컨설팅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2015~2019년 2월 공연한 한국 창작뮤지컬이 대상이다. 선정단체는 출연진과 스태프의 국제항공, 화물운송, 해외숙박비, 중국 진출을 위한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공모 접수기한은 4월3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예술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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