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도시樂]역사 공부도 하고 나들이도 즐기는 '기념관 나들이'

입력 2019.03.21. 17:19 수정 2019.03.28. 13:22 댓글 0개

광주는 우리나라 민주화의 뿌리라고 할 수 있다. 90여년 전 일제강점기 전국학생독립운동의 시발점이 광주였다. 우리 민주화의 변곡점이 된 1960년 4·19혁명의 첫 발상지도 광주로 현대 정치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1980년 서울의 봄이 왔을 때 신군부의 총탄과 칼날 앞에 온 몸으로 저항하며 피를 흘렸던 곳이다.

그만큼 광주는 아픔을 간직한 곳도 많고 기념관도 다양하다.

이번 주말에는 기념관을 찾아 역사공부도 하고 나들이도 즐기는 것은 어떨까?

광주시내 주요 기념관을 찾아 떠나보자

5·18기념문화센터

▲5·18기념문화센터

5·18기념문화센터 광주시 서구 상무지구에 있는 5·18 기념시설과 관련 공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광주시청 산하에 설치된 사업소다.

이곳은 1996년 11월 상무대 이전과 함께 광주시민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공원부지로 32만㎡(10만평)을 무상 양여 받아 조성됐다.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자라나는 후세를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설립됐다.

5·18기념문화관과 5·18기념공원, 5·18자유공원의 관리운영 등의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5·18기념공원은 기념문화관, 현황조각 및 추모 승화 공간이 있고 5·18자유공원은 군법정, 영창 등 보존시설이 있다.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은 광주시 서구 화정동에 있으며 일제 강점기 독립을 위해 항일 시위에 앞장선 광주학생독립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공간이다.

1929년 10월30일 나주역에서 발생한 조선 여학생 희롱사건이 불씨가 되어 11월3일 항일 시위가 시작됐다. 이 운동은 전국적으로 확산됐으며 학생 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국민들이 일제히 일본의 폭력에 저항하게 됐다.

1966년 1월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건립 추진회가 설치돼 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으며 이듬해 11월3일 동구 황금동에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이 만들어졌다.

2004년 11월 현재의 위치에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을 준공해 이듬해 2005년 정식 개관했다.

광주백범기념관

▲광주백범기념관

광주백범기념관은 백범 김구 선생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동구 백화마을에 있다.

동구 학동 1013번지 일대에 있는 백화마을은 해방 직후인 1946년 광주를 방문한 김구 선생이 기부한 지원금으로 조성된 100여 가구의 정착촌이었다.

‘백 가구가 화목하게 살기 바란다’는 김구 선생의 유지가 마을 이름에 담겨 있다.

이후 2011년 주거환경개선 사업으로 백화마을의 옛 모습이 사라지자 광주시와 동구청은 백범 선생과 백화마을의 인연을 기록하기 위해 역사공원을 조성했다. 또 백범 김구선생의 선양 정신에 앞장서고 있는 백범문화재단이 2015년 광주백범기념관을 건립했다.

광주4·19혁명기념관

▲광주4·19혁명기념관

광주시 동구 계림동 홈플러스에서 계림초 4거리 방면으로 가다보면 광주4·19혁명기념관이 나온다.

1960년 3월15일 실시된 부정선거를 계기로 촉발된 4·19혁명은 광주를 시원으로 부산, 서울로 확산돼 4월26일 이승만 대통령 하야까지 42일 동안 전국 항쟁을 말한다.

광주시는 2006년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광주4·19혁명기념관을 개관했다.

인근에 419혁명 광주 발상지인 광주고등학교에 4·19혁명기념탑과 역사관이 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다.

양기생기자gingullov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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