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특이하지만 어디선가 본 것 같은 모습들

입력 2019.02.22. 14:47 수정 2019.02.27. 13:20 댓글 0개
유·스퀘어 청년작가 김다인 개인전

김다인 작가가 28일부터 3월 13일까지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갤러리 1, 2관에서 첫 번째 개인전 ‘평범하지 않은 평범한 공존’ 전시를 개최한다.

지난해 금호갤러리 유·스퀘어 청년작가 전시공모를 통해 선정된 김 작가는 주로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한 인물들로 팝 아트적인 표현을 과감 없이 그려낸다. 작품에 그려진 이야기들은 세상을 살아가며 공존하는 인간의 모습들을 표현하고 있다. 인물들의 군상표현에 있어서 다양한 표정변화들은 친근함과 웃음을 전달한다.

작품을 통해 평범한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삶의 이야기를 자신의 방식대로 전달하고자 했다는 게 김 작가의 설명이다.

작품들은 전통 한국화 재료인 먹과 채색물감을 번갈아 가며 사용하고 있으며 인물들의 이목구비와 머리카락의 표현은 세필을 이용한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김 작가는 일상에서 느낀 경험들을 재해석하며 작품에 자신의 상상력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인간관계에서 받았던 상처들과 사회에서 느꼈던 인간 내면의 모습을 작품 속에 투영하며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재미있게 그려낸다는 평가다.

이번 전시의 초대 일시는 2월 28일 목요일 오후6시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전시 마지막 날인 3월 13일에는 수요일 오후 1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유대용기자 ydy2132@srb.co.kr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