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사시사철 꽃 피는 강진, 봄이 내게로 왔다

입력 2019.02.22. 14:25 수정 2019.02.22. 16:31 댓글 0개

꽃은 봄에만 피어날까요..? 겨울에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없는 걸까요...?

No! 강진으로 떠나보세요 ♪♫ 예쁜 꽃과 녹차밭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볼 수 있답니다. 

미리 느껴보는 봄봄봄! 강진 여행 다녀왔어요 ^0^ 

다산 정약용이 사랑했던 월출산 아래 백운동 별서 정원

금강산에 견줄 만큼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월출산~

월출산 아래 드넓은 차밭 사이를 따라 걷다 보면 동백 숲 깊숙이 숨겨진 백운동 별서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백운동 정원은 다산 정약용과 관계가 깊은데요. 

1801년 강진으로 유배 온 다산! 1812년 가을, 제자들과 월출산에 놀러 갔다가 백운동에 들러 하룻밤 묵게 되는데요~

그때 백운동에 강한 인상을 받아 동행한 초의에게 자신의 눈길이 닿는 풍경을 그림으로 옮기게 하죠! 

초의가 그린 <백운동도>와 <다산초당도>에 자신이 쓴 시와 함께 엮어내죠~ 

이렇게 만들어진 것이 <백운첩>이랍니다. 다산은 후에도 이곳이 그리워질 때면 그림을 꺼내보곤 했을 만큼 백운동 정원의 매력에 풍~덩 빠지게 된 거죠..^^ 

당시 백운동 정원의 아름다움은 소문이 자자했다고 해요~ 

남도를 유랑하는 선비나 묵객들은 백운동 정원에 들러 그림과 시를 지었다고 하니  그 명성 안 봐도 비디오죠?

자연 그대로의 숲, 단란한 초가, 옆을 지나 흐르는 계곡, 월출산 자락과 동백 숲까지! 백운동 정원으로 떠나보세요~ 

다산이 사랑했던 정원의 아름다움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 

백운동정원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 월하리

사계절 내내 모란이 피어나는 '모란공원'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모란이 피기까지는’ 시로 유명한 김영랑 시인은 서울로 이주하기 전까지 45년간 강진에서 살았습니다. 

영랑생가는 유명한 강진의 여행지이기도 하죠.

모란은 대표적인 봄꽃 중 하나로 개화 기간이 3~7일 정도로 짧은 꽃이랍니다. 

모란이 떨어져 봄을 여의고 서러움에 잠긴 김영랑 시인을 위해 강진군에서는 사계절 내내 모란을 볼 수 있는 모란공원을 조성하였습니다!  

토종 모란을 비롯하여 미국,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일본, 독일 등 8개국의 모란과 아열대식물을 함께 만나보실 수 있어요~

꽃을 보기 힘든 시기에 유리온실에서 피어나는 모란꽃이 여러분의 마음에 봄기운을 불어넣어 드릴 거예요~!  

세계모란공원잔디광장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읍 서성리

수국이 만발한 강진 뷰티팜 농장

꽃향기를 찾아 강진 뷰티팜 농장에 도착!

강진 칠량면에 위치한 뷰티팜 농장은 최고 품질의 수국이 생산되고 있답니다. 

이곳에서 자라나는 수국은 풍성하고 고우며 신선도가 뛰어나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해요~

수국은 6~8월에 피어나는 꽃이랍니다. 그럼 6~8월에만 수국을 감상할 수 있냐고요? 

아니죠! 강진 뷰티팜 농장에 가시면 사시사철 언제라도 탐스러운 수국을 감상하실 수 있어요^^ 

뷰티팜

전라남도 강진군 칠량면 칠관로 341-15

떨어진 꽃잎도 아름다운 백련사 동백꽃

백련사의 동백림은 5.2ha 면적에 7m쯤 되는 동백나무가 1,500여 그루 모여 숲을 이루고 있는 곳이에요. 

천연기념물 제15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동백꽃이 피었을 때도.. 만개한 후 낙화한 풍경도 장관을 이루는 곳이죠. 

길지 않은 길로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떠나 산책하기에도 좋은 숲길이랍니다.

붉게 핀 동백꽃이 주는 아름다움에 새소리, 물소리까지 들려오니 자연과 함께 힐링하기에 최적의 공간이에요~ 

‘누구보다도 그대를 사랑한다’ 

꽃말도 아름다운 동백꽃은 세 번 피어납니다. 

나무에서 활짝 피어나고 송이째 툭~ 떨어져 낙화하며 한 번 더 피어나죠. 

마지막으로 아름다움이 보는 이들의 마음속에서 한 번 더 피어난다고 합니다. 

낙화된 동백꽃은 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크지만 사진으로 남기는 즐거움도 크니 어쩌면 네 번 피어나는 꽃일지도 모르겠어요!

백련사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 백련사길 145 백련사


[출처] 사시사철 피어나는 꽃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강진~|작성자 전라남도

#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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