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도시樂]'오 놀라워라' 지금까지 이런 놀이터는 없었다

입력 2019.02.14. 08:59 수정 2019.02.19. 18:20 댓글 0개
미디어를 만지고 두드리고 밟는다고?
영상·컴퓨터 기술 접목한 색다른 체험
광주문화재단 미디어놀이터 '강추'

미디어시대를 살고 있다지만 막상 미디어 세계를 경험할 기회가 많지 않아 아쉽다고 생각한다면 주목. 특히 얼마 남지 않은 겨울방학 동안 우리 아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싶은 부모라면 더더욱 가봐야 할 곳이 있다. 

유명 미디어작가들의 작품 위를 걸어보기도 하고, 움직이는 작품을 눈으로 귀로 손으로 느낄 수도 있는, 깊은 바다 한 가운데 혹은 우주의 중심에 서 있는 듯 몽환적 세계를 여행하며 보고 듣고 만지는 미디어아트를 경험할 수 있는 곳, 광주문화재단 미디어놀이터다. 


말 그대로 미디어아트를 즐기며 놀 수 있는 놀이터다. 미디어 기술을 놀이와 접목한 이곳에서는 ▲판타스틱월 ▲퍼즐 아틀리에 ▲빛의폭포 ▲미디어 징검다리 ▲생명의숲 ▲생명의바다 ▲360°C VR전망경 등 어린이들의 다중지능을 키우는 체험형 놀이터다. 

미디어놀이터만 즐기고 가기 아쉽다면 '홀로그램극장'까지 둘러보기를 추천한다.

입장권은 미디어놀이터 4천원, 극장 8천원 수준이지만 인터파크, 티몬, 위메프 3개 온라인 사이트에서 구매하면 최대 50%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애니메이션 속 세계에 초대된 아이들. 제한시간 안에 화면에 나타나는 목표물을 손과 발로 맞추면 점수를 획득하는 게임형태의 놀이다. 손이 벽에 닿기만 했는데도 싱그러운 사운드와 함께 꽃잎이 흩날리거하는 효과로 오감을 자극시킨다.

광주 출신의 작가들의 작품이 미디어 퍼즐로 흩어져 있다. 빈 공간에 맞는 퍼즐을 찾아 맞춰 작품을 완성시키는 이 놀이는 두뇌를 자극해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워준다.

미디어놀이터의 하이라이트 공간, 빛의폭포다. 천장에서 바닥까지 몽환의 세계에 들어 온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이 곳은 관객이 내는 소리와 행동에 따라 사면이 형형색색의 빛으로 가득 채워지는 방식이다. 특히 미디어 아티스트로 국제적인 명성을 쌓고 있는 이이남 작가 등 지역 미디어 아티스트의 작품이 더해져 효과를 극대화 했다.

어린 시절 친구들과 가장 많이 즐겨했던 땅따먹기. 하지만 선을 그을 흙바닥도, 놀이터에 나와 놀 친구도 없어 요즘 아이들에겐 생소한 놀이가 됐다. 그런 땅따먹기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미디어징검다리다. 바닥에 미디어아트로 구현된 징검다리를 밟으면 다양한 변화와 효과가 일어난다. 

아이들이 직접 색칠해 탄생시킨 물고기와 곤충들이 미디어 속 숲과 바다에서 뛰노는 모습을 형상화 했다. 

마치 현실인 듯 생생한 가상현실을 360도 뷰로 감상할 수 있다. 신비한 우주와 제주도, 마술까지 VR로 만나보는 색다른 미디어아트다. 

미디어놀이터만 즐기고 가기 아쉽다면 이곳의 또 다른 특별한 공간, 영상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홀로그램극장'이 기다리고 있다. 실제 출연진들이 내 눈 앞에서 공연하는 듯한 효과는 물론 실내 천장에 장착된 10여개의 스피커에서 뿜어져 나오는 웅장한 사운드가 실제 공연장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극장은 일요일만 휴관하며 매일 6차례 상영된다. 현재 '어린왕자의 비밀', '코믹 메이플스토리', '번개맨, 번개크리스탈을 지켜라' 등의 작품이 상영중이다. 

통합뉴스룸=주현정기자 doit85@srb.co.kr·김경인기자 kyeongja@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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