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그림 같은 풍경' 강진으로 떠나는 여행

입력 2019.02.08. 14:06 수정 2019.02.08. 14:45 댓글 0개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19 올해의 관광도시 강진’!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강진 여행은 코스에 따라 영랑권역, 다산권역, 청자권역, 하멜권역으로 나뉜답니다~

4개의 코스 중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강진군의 성전면, 작천면, 병영면, 옴천면을 함께 일컫는 ‘하멜권역’이랍니다.

월출산 자락 아래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곳! 우리 함께 가요~

호남의 3대 정원, 백운동 정원

백운동 별서정원은 강진 월출산 자락에 자리하며 담양 소쇄원, 완도 부용동과 함께 호남의 3대 정원으로 일컬어지는 곳이죠.

조선 중기 선비들의 은거문화를 알려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강진군 향토문화유산 제22호로 지정되어 있어요!

이곳은 조선 중기 처사 이담로가 은거했던 곳이며 별서 조영후, 신명규, 임영, 김창흡, 김창집, 김재찬, 이하곤 등 조선 후기 많은 문인들이 백운동을 노래한 시를 남겼답니다. 때문에 조선 후기 별서 중 가장 풍부한 기록과 자료들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죠~

특히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에 유배 중이던 1812년, 이곳을 다녀간 뒤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제자 초의에게 ‘백운동도’를 그리게 하고 12가지 풍경을 시로 지어 ‘백운첩’을 남겼는데 이를 근거로 현재의 모습을 재현했다고 합니다~

백운동정원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 월하리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강진다원

월출산은 남한의 금강산으로 불릴 만큼 큰 바위들이 병풍처럼 서있는 산이에요~ 그 모습이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그려놓은 것과 같이 산세가 뛰어나며 주변의 사찰을 중심으로 차 나무가 재배되었던 곳이랍니다.

강진다원은 1981년 5월 개간되기 시작했으며 녹차를 애호하는 문인 선비들의 전통사상이 면면이 이어져 온 곳으로 초의선사, 다산 정약용의 영향으로 그 뿌리가 더욱 굳건해진 곳이죠!

차 재배에 적합한 기후조건을 가진 월출산 남쪽 기슭의 불모지를 개간하여 약 10만여 평의 다원을 조성하였으며 해방 직전까지 국내 최초의 녹차 제품인 백운옥판차(白雲玉板茶)라는 전차(錢茶)를 생산하던 차산지이기도 하답니다.

설록다원강진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 1209-1 

수많은 국보와 보물을 보유하고 있는 무위사

신라 진평왕 36년(서기 617) 원효대사에 의해 당초 관음사로 창건된 후 신라시대부터 ‘무위갑사’로 불려온 무위사! 이러한 사실은 경내에 현존하고 있는 선각대사편광탑 비명에 의해 알려지고 있는데요~

무위사에 현존하는 대부분의 건물은 네 번째 중건인 서기 1555년에 건립되었으나 극락전만은 성화 12년(서기 1476년)보다 앞서는 건물일 것으로 막연하게 추정해 왔는데요. 1956년에 실시된 보수공사에서 보존 후벽의 벽화 명문에 “십이 병신삼월초길 화성”이라는 기록에 의한 것이었죠.

그러나 1983년 옥개부 이상을 해체 보수할 때 중앙간 종도리 장혀에서 “선덕오년”이란 묵서명이 발견되어, 이 건물이 세종 12년(1430년)에 건립된 것임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랜 역사와 함께 다양한 국보, 보물이 위치한 무위사로 떠나보세요~

무위사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 무위사로 308 무위사

호남 지방 육군 최고 지휘부, 전라병영성

조선 1417년(태종 17)에 초대 병마도절제사 마천목 장군이 축조한 후 조선시대 500여 년 동안 호남 지방 육군 최고 지휘부이자 임진왜란, 정유재란 당시 조선의 서남부 지역을 방어하던 군사 본부로서 큰 역할을 담당한 전라병영성!

이곳은 1997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397호로 지정되어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발굴 및 복원공사를 하고 있는 곳이죠~ 원래 전라병영성은 광산현(현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설치되었으나 왜구의 침입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곳으로 옮겨졌습니다~

조선시대의 전라병영성은 넓은 들판으로 식량자원이 풍부한 최적의 군사 요충지였답니다~ 성의 뒤에는 천혜의 요새 역할을 했던 수인산성이 있었으며 크고 작은 신축과 개·보수가 이루어지다가 1859년(고종 32) 갑오개혁 때 폐영되었습니다.

전라병영성하멜기념관

전라남도 강진군 병영면 지로리

우리나라를 최초로 유럽에 알린 헨드릭 하멜을 만날 수 있는 곳, 하멜기념관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동인도 회사의 선원으로 일본 나가사키로 향하던 중 1653년 제주도에 표착, 13년 28일을 조선에서 보낸 핸드릭하멜! 헨드릭하멜과 그 일행이 1656년(효종 7)에 강진 병영성으로 이송되어 약 7년간 전라병영성에 머무는데요.

그만큼 이곳에는 하멜의 역사적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답니다. 그의 흔적을 기념하기 위해 하멜의 고향인 네덜란드 호르큼시와 자매결연을 통해 2007년 하멜기념관을 개관. 하멜기념관의 타원형 전시관은 하멜이 표착한 남도의 섬을 상징, 맞은편 사각형 건물은 망망대해에 표류한 선박 스페르베르호를 상징합니다^^

전라병영성하멜기념관

전라남도 강진군 병영면 병영성로 180 

네덜란드의 담쌓기 기술을 볼 수 있는 한 골목

하멜기념관 옆에는 약 1.5km의 골목길이 있답니다. 여느 시골 골목길과 닮아있으며 회색 슬레이트, 녹슨 양철지붕, 기와지붕 등이 어우러진 풍경이 정겨우며 포근한 곳이죠~ 이곳은 전라병영성이 축조된 후 촌락이 형성되면서 만들어졌는데 담장이 크고 길다 하여 ‘한골목’으로 불리고 있답니다.

한골목의 담은 황토와 돌을 빗살 무늬 방식으로 쌓아서 만들었는데 네덜란드의 담쌓기 기술과 우리나라 문화가 함께 섞여 만들어낸 것이죠~ 문화재 제264호로 지정되었으며 당시에는 병마절도사와 병사들이 수인산성을 통행하였던 길목이에요.

골목 담장의 높이가 일반 성인 키보다 높은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당시 말을 탄 군관들이 왕래가 많다 보니 담장 안을 볼 수 없게 높이 쌓아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출처] 2019 올해의 관광도시 강진! ‘하멜권역’으로 떠나는 여행|작성자 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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