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장흥 하늘빛수목정원, 전남 8호 민간정원 지정

입력 2019.01.08. 14:27 수정 2019.01.08. 17:16 댓글 0개
4월 튤립축제·승마체험 등 차별화 평가…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전남도가 제8호 민간정원으로 장흥 하늘빛수목정원을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첫 민간공원으로 지정된 하늘빛수목정원은 운영자인 주재용(61) 씨가 25년 전 330여㎡의 땅을 구입한 것을 시작으로 조성됐다.

한 그루 한 그루 나무를 심어 300 여종의 명품 조경수와 튤립, 야생화가 함께 어우러진 아름다운 정원으로 탈바꿈했다.

이른 봄 화사한 튤립이 흐드러지고, 여름까지 희귀한 야생화와 수목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케 한다.

가을엔 노랑과 빨강 단풍이 절경인 단풍정원과 다양한 수생식물이 서식하는 생태정원이 제격이다. 계절마다 아름다운 경관을 뽐내고 승마와 봄꽃 심기체험을 운영해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정원으로 사랑받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하늘빛수목원 튤립축제’를 매년 열어 올해 5회째를 계획하고 있으며, 광주·전남뿐만 아니라 서울, 부산 등 먼곳에서도 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 명소가 됐다.

지난해 4월 열린 4회 튤립축제에는 2주간 1만 5천여 명이 꽃의 향연을 즐겼으며 올해도 많은 방문객이 찾아 정원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민간정원 등록 심사의 위원장을 맡은 박아람 정원조성 작가는 “난대수종 등 따스한 남도의 기후가 잘 반영된 정원으로, 봄에 튤립축제와 승마체험으로 차별화하고 있다”며 “장기적 발전 가능성이 높아 대표 남도정원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박형호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순천만국가정원과 각 지역에 조성되는 지방정원을 연계해 가든루트를 만들어주는 핵심 요소가 민간정원”이라며 “민간정원을 발굴·지정하고, 등록 정원 위상에 걸맞은 경관을 유지·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원을 산림관광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전남도는 지난 2017년부터 고흥 힐링파크쑥섬쑥섬, 담양 죽화경, 보성 초암정원, 고흥 금세기 정원,구례 쌍산재, 보성 갈멜정원, 고흥 장수호힐링정원 등 7곳을 민간정원으로 지정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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