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조물조물 만들면 창의력 쑥~재미도 쏠쏠

입력 2019.01.08. 14:06 수정 2019.01.10. 09:59 댓글 0개
아이들과 함께 영암 한지공예 체험

월출산의 정기를 받아 생동감 넘치고 긍정적인 에너지의 고장인 영암의 ‘희갤러리’는 쿠키, 한지공예체험, 한지뜨기, 칠보, 전통 떡 만들기, 도자기 페인팅, 회화 등에 관심을 두고 있는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문화창작공간입니다. 겨울 방학에 자녀와 함께 전통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공간 ‘희갤러리’를 소개하겠습니다.

‘희갤러리’의 김미희 대표는 영암 출생으로 서울에서 살다가 고향으로 귀농해 자신이 가진 재능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싶어서 2012년에 ‘희갤러리’를 지었답니다. 이곳에서 한지공예의 전통 계승과 한지산업육성의 토대를 마련하고 누구라도 이 공간을 찾을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작가들에게 전시공간으로도 제공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기도 합니다.

‘희갤러리’에서 제가 체험한 프로그램은 방학 때 아이들에게 간단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간식으로 오란다 만들기와 아이들이 흥미롭게 할 수 있는 한지 공예를 체험했습니다.

▲ 방학 때 아이들의 간식, 오란다

오란다는 재료가 되는 퍼핑콩을 인터넷으로 구매할 수 있어 쉽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간식이었습니다. 재료도 간단하게 퍼핑콩, 물엿, 조청, 버터만 있으면 됩니다.

둥그런 볼에 초청과 물엿을 넣고 끓으면 퍼핑콩을 넣어 뒤적거려 골고루 섞어주면 됩니다. 취향에 따라 해바라기씨, 땅콩, 호박씨, 깨 등 함께 넣어 먹을 수 있습니다. 바삭바삭한 오란다와 촉촉한 오란다 등을 만들 수 있습니다.

어렸을 때 먹었던 추억의 과자 오란다는 옛날에는 딱딱해서 먹고 싶어도 많이 먹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만들어 본 오란다는 촉촉해서 차와 함께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모양을 이쁘게 만들고 싶으면 모양틀에 부어 편편하게 눌러주면 됩니다. 뜨거울 때 눌러줘야지 모양이 제대로 잡힙니다.

네모난 모양 틀이 없다면 종이컵에 뜨거운 오란다를 담아 꼭꼭 눌러주고 꺼내면 작은 덩어리 모양의 오란다가 만들어집니다. 아이들과 같이 체험하러 온 엄마들이 간단하게 간식 만들기로 배워 가는 오란다 만들기 체험이었습니다. 아이들이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한지공예체험이었습니다.

▲한지공예체험 한지로 고무신 꾸미기

한지로 만든 고무신에 풀을 발라 꾸미는 것이었습니다. 준비된 남자 고무신에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한지를 일단 선택합니다.

적당하게 한지를 찢어서 붓에 풀을 발라 한지에 바릅니다. 고무신의 밑창에도 꼼꼼하게 붙여서 떼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풀을 발라 손으로 눌러 가며 붙이는 게 들뜨지 않게 하는 팁이라고 합니다. 고무신에 한지 조각을 붙이는 손끝으로 느껴지는 한지의 느낌이 어렸을 때 창호지를 붙였던 기억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검은색 한지로만 붙여서 진짜 검정 고무신처럼 꾸민 사람, 알록달록 꽃무늬 고무신으로 꾸민 사람, 샛노란 한지로 꾸민 사람 등 다양한 색상으로 수 놓인 고무신들을 보니 그 화사함에 봄이 벌써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1층에서 체험이 주로 이루어진다면 2층은 전시 공간이었습니다. 2층에는 김대표가 제작한 한지공예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과반, 쟁반, 오색함, 교지통, 심지어 벽시계까지 한지로 만들 수 있다는게 놀라웠습니다. 전시된 한지공예품은 판매를 하기도 하고 주문제작을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춥다고 집에만 웅크리고 있기에는 겨울방학을 맞아 즐거운 아이들에게 섭섭하겠지요. 엄마도 배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있고 아이들도 흥미롭게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공간이 마련된 영암‘희갤러리’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겨울방학을 보내시길 추천합니다.

 
희문화창작공간

주소 :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왕인로 710-30번지

문의 : 061) 473-2491

​[출처] 아이들과 함께 영암 한지공예 체험|작성자 남도여행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