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양림동으로 떠나는 크리스마스 여행

입력 2018.12.12. 17:21 수정 2018.12.14. 21:43 댓글 0개
14일부터 연말까지 X-mas 문화축제
통기타·버스킹 등 볼거리 ‘다채’

근대역사문화마을 광주 남구 양림동에서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문화축제가 열린다.

14일 오후 6시 양림오거리 광장 점등식을 시작으로 2주간 양림동 크리스마스 트리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연말을 맞아 탐방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 대향연으로 이뤄진다.

점등식에서는 색소폰 연주가인 류상호 뮤지션의 연주를 비롯, 들국화 밴드의 통기타 라이브, 남구합창단의 캐럴송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전통문화 예술단체인 얼쑤의 공연과 DJ 이조흠씨의 음악파티가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펭귄마을 앞에서는 남구 사회적경제연합회와 양림동 주민회에서 준비한 플리마켓(안 쓰는 물건을 공원 등에 가지고 나와 매매나 교환 등을 하는 시민운동)도 운영된다.

또 오는 15일과 21일, 24일 펭귄마을 앞 쉼터와 양림동 꽃밭교회 옆에서 각각 크리스마스 체험 프로그램인 정크아트 트리 만들기와 크리스마스 캐럴 버스킹도 진행된다.

포토존과 크리스마스 트리도 곳곳에 마련돼 추억을 선사한다.

양림동행정복지센터와 꽃밭교회 사거리 앞에 3m 크기의 트리가 조성되며 양림로 거리 주변에는 길다란 줄 모양의 트리가 들어선다.

남구 관계자는 “연말 양림동을 찾은 방문객들이 크리스마스 트리 문화축제를 통해 또 하나의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행사 준비를 철저히 했다”며 “양림동에서 올 한해를 갈무리하고 동시에 새해 계획를 세우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유대용기자 ydy213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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