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한바퀴', '낙조와 야경 코스' 한시운행
입력 2018.12.10. 10:19 수정 2018.12.10. 10:38 댓글 0개【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금호고속과 전남도가 5년째 함께 운행해 온 전남 관광지 순환버스 프로그램 '남도한바퀴'가 고객들의 큰 사랑 속에 최근 올해 운행을 모두 마쳤다.
금호고속은 올해 '남도한바퀴' 이용객이 전년대비 24% 늘어난 3만8366명을 기록한 가운데 지난 9일 성황리에 운행이 종료됐다고 10일 밝혔다.
전남지역 역사 유적지와 관광명소, 체험·테마파크 등을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남도한바퀴는 올해 3월17일부터 지난 9일까지 1063회가 운행됐다.
이 기간 이용객수는 3만8366명으로 지난해 3만983명 대비 7383명이 늘어났으며, 1회당 평균 이용객 수는 36.1명으로 지난해 32.3명 대비 3.8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객 증가는 '22개 시·군을 경유하는 총 26개의 다양한 노선 운영', '20개에 머물던 관광코스 상품을 26개까지 확대', '모바일 스탬프 모으기, 여행후기 작성 등 다양한 이벤트 실시', '월요일 코스 신설'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지난 10월22일에는 운행 8개여월 만에 이용객이 3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금호고속과 전남도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주말(토·일요일)에만 '낙조와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코스를 2~3회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금호고속 관계자는 "올 한해 이용객들이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새해에도 알찬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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