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새책소개

입력 2018.12.06. 15:37 수정 2018.12.06. 15:51 댓글 0개

◆유령(정용준 지음)=익명의 존재로 살아갈 수 밖에 없었던 한 남자의 비극적 일생과 그 이면에 숨겨진 인생사를 통해 악과 악인, 인간 존재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하는 소설이다. 악의 모티프를 변주하며 인간과 인간 사이, 얼어붙은 심연의 항로를 개척해 온 저자가 악을 전면으로 내세워 쓴 신작소설이다. 현대문학. 196쪽. 1만1천200원.

◆호텔 사일런스(양영란 옮김)=올해 북유럽연합회 문학상을 수상한 책이다. 끝자리가 같은날에 세상을 떠나야겠다는 기이한 강박관념을 가진 49세의 주인공 요나스가 자살을 선택한 여행지에서 다시 희망과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마음 따뜻한 이야기다. 삶과 죽음, 절망이라는 주제를 잔잔하고 유쾌하게 풀어냈다. 한길사. 340쪽. 1만5천500원.

◆술꾼의 품격(임범 지음)=영화에 나온 술을 소재로 그 술의 원료와 제조법, 유래 등 정보에 영화 이야기를 곁들어 맛깔스럽게 풀어냈다. 또 한국 술꾼들의 선호도가 급증한 두가지 술과 그 술을 유의미하게 다룬 영화를 추가했다. 이어 달라진 술 문화, 주류업계의 변화 등을 함께 다뤘다. 도서출판 학고재. 252쪽. 1만3천800원.

◆음식의 가치(서은경 외 지음)=서울대 푸드비즈니스 랩이 황교익, 박종숙, 최낙언 등 한국 음식 분야 최고 전문가 10명과 함께 ‘음식의 가치’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그들의 강연 내용과 인터뷰를 모은 책이다. 독자들과 함께 음식의 가치에 대해 고민하고 독자 자신이 먹는 음식의 의미에 대해 다시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문당. 396쪽. 1만8천원.

◆우리 고전의 서사문법(허원기 지음)=우리 고전 서사문학을 이해하는 폭넓은 지침서다. 고전자료의 서사 논리와 관습을 탐색한 16편의 글을 수록했다. 특히 ?M낙의 좁은 관점을 벗어나 이야기인 문학의 관점에서 우리 고전 서사문학 작품들의 서사문법을 폭넓게 조명하고 있다. 고반. 631쪽. 3만원.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