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에서 만나는 '로맨틱' 이태리 재즈

입력 2018.12.05. 14:59 수정 2018.12.05. 15:07 댓글 0개
8일 오후 5시 충장로 광주아트홀서
니콜라 세르지오 솔로 피아노 무대
오는 9일 오후 5시 광주 충장로의 광주아트홀에서 이탈리아 출신 재즈 피아니스트 ‘니콜라 세르지오’(사진)의 내한 공연이 펼쳐진다.

엔리코 피에라눈치, 엔리코 라바, 지오바니 미라바시, 파올로 프레수 등 이탈리아 재즈 뮤지션들은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선명하고 아름다운 멜로디 라인을 비롯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이끄는 이들의 피아노 연주는 이탈리아 재즈를 대표하는 특징이자 전통으로 자리잡고 있다.

오는 9일 오후 5시 광주 충장로의 광주아트홀에서 이탈리아 출신 재즈 피아니스트 ‘니콜라 세르지오’의 내한 공연이 펼쳐진다. 니콜라 세르지오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지오바니 미라바시’가 일궈낸 이탈리아 특유의 낭만적인 멜로디와 즉흥연주를 선사하는 뮤지션이다. 이날 공연은 니콜라 세르지오의 감미로운 선율을 만끽할 수 있는 솔로 피아노 공연으로 진행된다.

2010년 이탈리아 재즈잡지 ‘Jazzit’의 평론가들이 선정한 올해의 음반 섹션에 그의 데뷔 앨범 ‘Symbols’가 선정되며 두각을 드러낸 니콜라 세르지오는 두 번째 앨범 ‘Illusions’를 통해 2012년 국내 재즈 전문지 ‘엠엠재즈’가 선정한 올해의 음반에 오르기도 했다. 세 번째 음반이자 솔로 음반인 ‘Migrants’는 2015년 독일 재즈 잡지 ‘Jazzthetik’이 선정한 올해의 음반으로 뽑히는 등 평단의 극찬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그는 지오바니 미라바시와의 돈독한 관계로도 유명하다. 내한이 잦은 지오바니 미라바시가 한국 재즈팬들을 위해 동료나 후배 뮤지션을 추천해달라는 부탁을 받을때면 항상 니콜라 세르지오를 추천하는 일화가 함께한다. 특히 그의 데뷔앨범은 지오바니 본인이 직접 라이너노트를 작성해주기도 하는 등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공연을 기획하고 주최하는 플러스히치의 김충남대표는 “로맨틱한 즉흥연주를 이끌어나가는 이탈리아 뮤지션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뮤지션이지만 니콜라 세르지오의 연주를 통해 이탈리아 재즈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공연을 개최하는 소감을 전했다. 전석 2만 5천원. 문의 광주아트홀(062-227-7440). 이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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