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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30주년 국민일보, 월드비전과 사진전 ‘희망을 보다’ 개최

입력 2018.11.17. 12:14 댓글 0개
김지훈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창간 30주년을 맞은 국민일보와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이 사진전 ‘희망을 보다’를 서울 종로구 청운동 갤러리 류가헌에서 열고 있다.

2010년부터 9년 동안 진행한 월드비전 캠페인 사업에 동행한 한국 교회 목사들의 사진, 김지훈·윤성호 사진기자의 따뜻한 시선으로 기록한 사진 등 40여 점을 선보인다.

김지훈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나눔의 기적'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윤성호

김 기자는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서쪽으로 256㎞ 떨어진 호이마의 키지란품비에서 촬영한 사진을 소개한다. 우간다에서도 가장 가난한 지역인 왐바비아의 초등학교에 교실과 도서관, 교사 숙소를 건립하고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지원하는 것은 키지란품비 사업장의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미래에 우간다를 자립하게 할 씨앗이 바로 아이들이라고 생각해서다.

김지훈

윤 기자는 전 세계 극빈국 중 하나인 부룬디의 루타나주 기탄가 카제바 마을에 사는 마틸다(13)와 자넷(8) 자매를 취재했다. 아버지가 에이즈로 숨진 뒤, 큰아버지의 축사에서 지내게 된 두 자매의 스토리를 소개한다. 의사가 되기를 꿈꾸며 먼 길을 걸어 학교에 다니고, 어린 동생도 돌보는 마틸다. 고단한 일상 속에서도 기도를 통해 어려운 이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감동적인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윤성호

전시는 18일까지.

cho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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