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띠, 아무리 빨라도 말보다 느린데
입력 2018.11.17. 00:01 수정 2018.11.17. 07:12 댓글 0개【서울=뉴시스】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8년 11월17일 토요일 (음력 10월10일 계축)
▶쥐띠
"가다가 가지 않으면 아니 감만 못하다"는 말과 같이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끝까지 진심을 보여 마음을 잡으라. 그 이상 큰 욕심은 오히려 손해를 불러일으킨다. 뜻이 있으니 곧 좋은 소식이 있겠다. 갈색으로 단장해볼 것.
▶소띠
밖에서 하는 일이 될 듯하지만, 막힘이 있다. 겸손한 자세가 필요하다. 서로를 아껴주는 미덕이야말로 화목을 유지하는 길이다. ㄴ, ㅂ, ㅅ 성씨는 허영심을 버리고 분수를 지키라. 내 그릇은 내가 만든다.
▶범띠
길 잃은 소처럼 눈치만 보지 말고 고독을 함께 나눌 사람을 찾으라. ㄱ, ㅊ, ㅇ 성씨는 품은 뜻은 천하가 부러워할 정도지만 타인으로 인해 구설에 오르겠다. 서서히 내 노력으로 원 상태를 찾는다.
▶토끼띠
남녀 사랑은 서로 돕고 의지하는 것이 의무인데 서로 마음이 분산돼 각자 행동하면 행복을 찾을 수 없다. 항상 대화로써 풀어나가라. 긍정적인 생각이 좋은 결과를 낳는다. 2, 4, 9월생은 밤길을 조심하라.
▶용띠
내 생각이 다 옳을 수는 없다. 타인 생각을 수렴하는 것도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는 데 크게 도움이 되겠다. 잘못된 생각이라고 판단하면 빨리 포기하고 다른 길을 모색하라.
▶뱀띠
확장하려고 해도 자금 조달이 잘되지 않는다. 들어오는 것이 있으나 큰 욕심을 내니 늘 모자란다. 주변에는 나보다 실력자가 많다는 것을 명심하고, 자만하지 말라.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 대인관계도 유지될 듯.
▶말띠
나를 지키지 못하고 경거망동하다가 모든 것을 잃게 된다. 살면서 좋은 일만 있을 수 있겠는가. 때로는 헤어질 것처럼 싸우고 나면 더 깊이 사랑할 수 있다.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다"는 말을 유념하라.
▶양띠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지금 상황을 두고 살자니 마음고생이 심하구나. 금전 유통마저 어렵게 될 수. 친지에게 도움을 청하면 빛이 보인다. 그러나 현명한 판단과 진실성이 보일 때 차차 미래가 펼쳐질 듯.
▶원숭이띠
자기계발을 위해서도 방향을 바꾸라. 많은 재산을 갖고도 이를 누리지 못하고 끙끙대는 것은 내 발전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항상 잘사는 것이 아니니 덕을 베풀어 인심을 얻고, 세상을 넓게 보며 이상을 품고 새롭게 출발하라.
▶닭띠
주위 사람들은 도움을 주기보다 괴로움을 안겨주구나. 그래도 성내지 말고, 옳지 않은 일을 처리할 때도 자상하고 너그럽게 해야 내게도 득이 된다. 남편이 운전한다면 좀 더 따스하게 감싸주라. 신경이 예민하다.
▶개띠
하고자 한 만큼 다 이루지 못하고 힘겨운 상태구나. 욕심이 많으면 더욱더 힘겹고, 심신에 고통이 크다. 타인으로 인해 애정도, 직업도 손상되지만 참으라. 좋은 일이 기다릴 것이다.
▶돼지띠
생각도 없이, 계획도 없이 일 처리하지 말고 차분히 서두르지 말고 해나갈 때 많은 것을 얻는다. 사소한 일도 반드시 준비하고 시작해야 하는 것처럼 결혼은 연습이 아니다. 다른 사람에 이끌리지 말고, 내 의사를 분명히 하라.
구삼원 원장 02-959-8493, 010-5584-9393 10-5584-9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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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비엔날레 '판소리', 온누리에 울리다 기정 광주시장이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베니스비엔날레 국가관' 앞에 마련된 '광주비엔날레 30주년 아카이브 전시-마당' 전시관에서 전시작품을 설명하고 있다.광주시 제공광주시는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광주비엔날레 창설 30주년 기념 아카이브 전시를 개막했다. 광주시는 광주비엔날레 30년 역사를 돌아보고 광주정신을 조망하며 광주비엔날레의 동시대적 가치를 새로이 정립하기 위해 30주년 아카이브 전시 '마당-우리가 되는 곳(Madang-Where We Become Us)'을 기획했다. 전시는 4월18일부터 11월24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 '일 자르디노 비안코 아트 스페이스(Il Giardino Bianco Art Space)'에서 열린다.이날 개막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를 비롯해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진흥회 위원장, 이성호 주이탈리아 대사, 강현식 주밀라노 총영사, 김병내 남구청장, 광주시의회 신수정·이귀순·서임석 의원, 국내외 미술계 인사와 언론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전시는 3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섹션은 역대 광주비엔날레 전시 포스터를 비롯해 예술감독 및 큐레토리얼 팀, 전시주제, 참여작가 목록, 전시 장소를 표기한 광주시 지도 등을 통해 광주비엔날레가 구현한 14번의 마당을 소개하고 있다.두 번째 섹션은 광주비엔날레 소장품과 그 의미를 확장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1회 광주비엔날레 출품작 백남준의 '고인돌'(1995)과 크초(Kcho)의 '잊어버리기 위하여'(1995) 두 작품을 비롯해 광주비엔날레가 지향하는 가치를 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강 시장은 5·18민주화운동의 공동체정신을 상징하는 '주먹밥'과 광주 어머니들이 시민군에게 나눠주기 위해 만든 주먹밥을 담았던 '양은 함지박', 백남준의 '고인돌' 등 전시작품을 소개했다.세 번째 섹션은 아카이브로 광주비엔날레 역사를 알 수 있는 소장 자료들을 전시했다. 티켓, 홍보물, VHS, CD, 전시도면 등 역사적 실물 자료를 비롯해 디지털화된 소장 자료 등을 살펴볼 수 있다.특히 이번 전시는 베니스비엔날레 '병행전시'(Collateral Event) 30개 중 하나로 선정돼 광주비엔날레의 창설 정신인 '민주·인권·평화'라는 화두를 인류공동체와 깊게 나누고 함께 공감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전시장에서 유아브(Iuav) 대학 시각예술학부 학생들의 학과 수업이 진행되고, 카 포스카리 대학 한국학과 학생들이 전시장에서 직접 도슨트로 활동하는 등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아카이브 전시 개막식에 이어 이날 오후에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해외홍보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예고편 격인 '비디오 에세이 영상'이 최초로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비디오 에세이'는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을 맡아 제작됐고,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들의 다채롭고 폭 넓은 작품 이미지와 비디오클립, 판소리 공연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예술 작품과 예술가들의 모습 등을 담아 전시의 시대적 의의를 강조하는 등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강기정 시장 등 광주시 대표단이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광주비엔날레 거리홍보를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강 시장은 "광주비엔날레는 5·18을 계기로 폭발한 민주화 열망이 민중미술의 에너지로 이어지면서 시작된 행사"라며 "광주비엔날레 30년을 알리는 것은 5·18과 광주정신, 광주의 맛·멋·의를 알리는 것이다"고 강조했다.강 시장은 이어 "베니스비엔날레가 열리는 베니스에서 광주비엔날레를 만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고, 광주를 키우는 일이다"며 "아카이브 전시와 함께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통해 광주가 국제 시각미술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한편 오는 9월 7일 개막하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세계적 명성의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이 선임, 판소리를 매개로 소리와 공간이 함께하는 오페라적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비엔날레전시관과 함께 광주의 예술명소로 손꼽히는 양림동 일대까지 외부 전시장으로 연결, 주제전시를 통해 관객과 작가, 기획자가 함께 접촉하고 교감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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