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빛으로 만나는 찬란한 존재들.’

입력 2018.11.16. 16:03 수정 2018.11.16. 16:09 댓글 0개

광주문화재단은 안유자 작가 ‘찬란한 존재의 빛’ 전시를 오는 29일까지 빛고을아트스페이스 2층 미디어338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광주문화재단이 ‘2018한국메세나협회 지역특성화 매칭펀드 사업’에 선정돼 매칭펀드 7천만원과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에서 유치한 기부금 7천만원, 총 1억4천만원으로 진행하는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 프로젝트의 두 번째 전시다.

안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레이저 빛과 3D 렌티큘러를 활용한 설치 미디어작품 15점을 선보인다. 특히 ‘찬란한 존재의 빛’을 주제로 한 레이저 설치작품은 3D렌티큘러 조명작업을 통해 작은 빛의 맺힘에도 그 존재감이 드러난다.

전시 주제인 ‘찬란한 존재의 빛’은 지난해 안유자 작가가 기업메세나 프로젝트를 통해 진행했던 작품 주제인 ‘빛의 세계’를 주제와 방향성을 확장시켜 새롭게 보여준 것으로 더욱 의의가 깊다.

광주문화재단 기업메세나 프로젝트는 공공기금 외에 외부 재원인 기업기부금을 유치해 실행되는 프로젝트로, 안 작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여해 기업의 적극적인 후원을 이끌어 냈다.

이를 통해 안 작가는 작품 활동 기반을 다지며 작품 세계를 성장시켜 나갈 수 있었고, 기업은 작가와의 1:1 후원을 통해 기업의 문화경영을 활성화하고 예술계의 자립기반 강화에 기여하는 문화예술 파트너십을 이뤄냈다.

안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는 빛을 통해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넘나드는 찬란한 존재를 느끼며 관람자가 존재의 실체와 본질을 마주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옥경기자 uglykid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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